교수님의 주둥아리는 도무지 쉴 줄을 모른다 - 장래희망이 인기 유튜버인 중년 디자이너의 일상 탐구기
이지원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에 교수님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일상 에세이라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앞선 ‘먼슬리 에세이 시리즈’ 보다는 책장이 더디게 넘어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술술 읽히는 편이다.

미치광이 예술가처럼 안절부절 서성이다 망할놈의 스마트폰인지 스머프똥인지 하는 기계를 보도블록에 내동댕이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안 돼. 그러는 거 아니야. 비싼 거야. 그나저나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로 활동하던 시절에 스마트폰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이 물건이 조금만 일찍 발명됐더라면 블후의 명곡이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했어. - P1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도 사랑도 일단 한잔 마시고 - 음주욕 먼슬리에세이 3
권용득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저자가 풀어놓는 인생담. 생활밀착형 에피소드가 많아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임에도 친근하게 느껴졌다. 집을 구하던 에피소드(남향)가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술은 엄밀히 따져봐야 하는 북잡다단한 갈등과 오해를 대충 뭉뚱그리기도 한다. 말하자면 그런 사람이 그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되려면, 또 그 누구와도 갈등과 오해 없이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려면 항상 술에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주워섬기는 낭만과 풍류는 술 없이 불가능하고, 그 낭만과 풍류를 맨정신으로 바라보면 아름답기는 커녕 한심할 때가 많다. - P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만의 (책)방 - 공간욕 먼슬리에세이 4
이유미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피라이터이자 책방 주인이 쓰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자기만의 공간이 절실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작가의 말부터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공간의 용도나 크기, 인테리어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한다. 그게 집일 수도 있고 방일 수도 나처럼 작은 가게일 수도 있다. 하물며 넓은 카페에서도 사람들은 자기만의 자리, 공간을 원하지 않나. 본능적으로 사람은 자기만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 그게 숨 쉴 구멍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 P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 출세욕 먼슬리에세이 2
이주윤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장이 미끄러지듯 넘어간다. 언제 다 읽었나 싶어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웃고 공감하며 읽다 보면 금방 마지막 장이 나온다. 작가의 다른 책도 꼭 찾아봐야겠다.

내 머리맡에는 책 열 권 정도가 항시 놓여있다. 그렇다고 오해는 마시라. 그저 조금 읽다가 재미없어서 내려놓고, 또 다른 책을 펼쳤다가 그것 역시 더럽게 재미없어서 내팽개치고, 이건 좀 낫겠지 싶어서 집어 들었다가 ‘아차차, 책이란 원래 재미없는 거였지!’하며 냅다 던져버리는 짓을 몇 차례 반복하다 보면 누구의 머리맡에나 책 열 권쯤은 금세 쌓이기 마련이니까. - P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물욕 먼슬리에세이 1
신예희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경험해 본 소비 실패담과 유용한 아이템 추천이 어우러진 에세이. 퍼플 방석, 루스트 랩탑 스탠드, 우포스 슬리퍼는 관심이 가는 제품이라 메모해두었다.

아낄 물건은 아끼고, 후딱 써야 할 물건은 얼른 써야 한다. 그런데 나는 종종 그걸 정반대로 한다. 지금 제일 맛있는 음식을, 지금 제일 예쁜 물건을 굳이 미뤘다가 후회한다. - P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