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의 앨리스 6
허윤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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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비서 앨리스 한은 어느 날 사고를 당해 과거로 가게 된다. 앨리스 한은 쭈구리 후궁인 홍숙원이 되어 있었다. 마침 홍숙원도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상태. 앨리스 한은 홍숙원을 죽음에 처하게 한 세력을 밝히고자 하고, 자신만의 세력을 갖지 못한 방계 출신 임금의 비서 노릇을 자처한다. 그러다 임금님과 썸타고 입궁하기 전에 썸탔던 관리와도 얽히게 된다는 내용.

교포출신인 한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사용하고 조깅+스트레칭을 하는 깨알 설정이 재밌었다. 아쉬운 점은 여주인 앨리스에 비해 남주인 임금님의 외모가 좀 아쉽다는 점. 임금님 머리가 너무 현대적인데 조선시대 스타일로 길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과거에 썸탔던 관리도 우락부락한 인상이 강해서 남자캐릭터의 미모가 여자캐릭터에 비해서 약하단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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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젊은 작가의 책
문학동네 엮음 / 문학동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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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재밌게 본 책, 도전했으나 마치지 못한 책, 재밌다고 알려졌으나 이해할 수 없었던 책 등의 질문에 작가들의 성격이 드러나는 답변을 볼 수 있다. 특히 흥미로웠던 질문은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 권하는 책만 보아도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자질이나 보충이 필요한 부분을 알 수 있다. 이유까지 읽으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게 된다. 고인이 되었거나 살아있는 작가 중 만나고 싶은 작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다채로웠다. 책을 읽기 전에 관심이 가던 작가와 책을 읽고 난 후에 관심이 생긴 작가가 달랐다. 가장 재밌게 본 인터뷰는 장강명 작가의 인터뷰. 외에 후장사실주의 작가들의 인터뷰가 흥미로웠다. 아래는 장강면 작가의 인터뷰 중 만나고 싶은 작가에 대한 질문에 없다고 답변하며 얘기한 것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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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책으로 만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 시대의 작가들 중에서도 미래의 독자들이 더 깊이, 더 잘 이해할 분들이 계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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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막론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질문을 듣는다면 ‘굳이?’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공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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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조건 - 샤넬에서 스와치까지 브랜드에 숨은 예술 이야기
조혜덕 지음 / 아트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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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샤넬, 아디다스, 스와치 등 명품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를 상품과 예술작품의 만남이라는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예술과의 화합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드러내며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화하는 과정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챕터가 나뉘어져 있어서 끊어 읽기 좋다. 브랜드 창업자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들도 있고, 사진 자료도 있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다큐 3일》에서 수작업으로 가죽 가방을 만드는 업체를 촬영했던 것이 생각났다. 세계적인 기술을 갖췄지만 명품이 될 수 없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상상력을 자극하고 낭만을 충족시키는 브랜드 스토리와 이미가 부재한다는 점이 결정적 차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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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덕 2016-02-16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명품의 조건 저자 조혜덕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좋은 평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제품과 명품의 차이는 보이지 않는 것을 가치있게 표현한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바로 스토리와 예술! 제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 - 대한민국 1호 여군 헬기 조종사 피우진 중령이 걸어온 30년 군 생활의 기록
피우진 지음 / 삼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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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헬기 조종사 피우진 중령이 군에서 30년 간 생활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군대에서 여군들이 당한 불합리한 일에 맞선 일화와 부조리함에 타협하지 않은 대쪽같은 정신이 감동적이이다. 유방암으로 유방절개 수술을 받은 것을 빌미로 신체가 온전치 않다며 강제로 전역 명령이 떨어진 부분은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난다. 책을 읽고 난 후 찾아보니 항소심에 승소해서 1년 뒤에 전역명령이 취소됐다 한다. 남아 있던 기간을 다 채우고 영예롭게 환승식을 했다고 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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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영국사 이야기 역사 11
김현수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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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궁중 암투가 판치던 헨리 8세와 여인들이 등장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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