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한국 알려진 일본/노유니아 저/헬로월드 출판
만국박람회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이미지 메이킹.
포장의 본질을 꿰뚫어 본 오스카 와일드 같은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일본이 주는 오리엔탈리즘에 푹 빠져 있다.
암울한 시대상황에서 조선이 했던 외교적 노력의 아쉬운 부분을 조목조목 짚어줘서 탄식하며 읽었다.
심지어 헛발질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것도.
분석과 전략 위주의 방법도 장단이 있지만, 주먹구구식 방법을 개선하는 데엔 어느 정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국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인재며 드라마틱한 사건, 흥미로운 역사가 많은데 살리질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