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위로 - 산책길 동식물에게서 찾은 자연의 항우울제
에마 미첼 지음,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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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얻는 가장 인간적인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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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오베가 세상을 흑백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기만 그네는 색깔이었다. 그녀는 오베가 볼 수 있는 색깔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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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 <청춘의 문장들> 10년, 그 시간을 쓰고 말하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금정연 대담 / 마음산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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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같은 산문 말고, 생각할 여지를 주는 에세이를 찾다가 읽게 됐다. <청춘의 문장들>을 읽지 않은 상태로 봤는데, 어떤 부분이 읽기 같은 산문과 다른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산문과 대담이 번갈아 나오니까 주제가 바뀔 때마다 저절로 환기가 되는 기분이었다.


재능은 일단 큰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서른 살까지만 산다면 재능이니 태어난 환경 같은 게 결정적이겠지만, 대부분은 오래 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건 무의미해지죠. 우연은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이지만 말했다시피 그냥 발생하지는 않아요. 복권을 사지 않으면 복권에 당첨될 수가 없단 말이죠. 그러니까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것은 간절함인데, 그 간절함이 반복적인 행동으로 나오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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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색과정(色跨情) 색과정(色跨情) 1
홍서혜 / 문릿노블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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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누이동생에게 날린 사랑의 작대기를 이어주기 위한 오라버니의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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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나라에서 - 젊은작가 앤솔러지 소설집
김유담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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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의 일>을 보고 박서련 작가의 다른 작품에 흥미가 생겼다. 당연히 박서련 작가의 <오직 운전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가장 먼저 읽었다. 좀비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을 질주하는 여자와 이유는 모르지만 감염되지 않는 소년의 기묘한 동행을 그렸다.

글에 등장하는 인물의 관계가 무척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좀비 어포컬립스를 살아가는 모습이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이 넘쳐서 손에 땀을 쥐고 봤다.

작품 후기까지 술술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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