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라라 진 ㅣ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3
제니 한 지음, 이성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를 졸업한 라라 진이 입시로 긴장하는 모습에 공감됐다. 쿠키 만들기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나 아빠와 트리나 아줌마의 결혼식 준비에 몰두하는 행동이 귀여웠다. 새로운 식구가 생기며 일어나는 마찰에 대해서도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게 잘 다루었다.
무엇보다 피터와 장거리 연애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딱 그 나이 소년 소녀가 보일 할 법한 걱정과 싸움이라 현실적으로 보였다. 라라 진과 피터가 아주 오래 행복하길 빈다.
*
“윌리엄앤드메리에도 마음을 열어봐. 입학도 하기 전에 마음을 닫진 말았으면 좋겠어. 알았지?”
*
“우리 둘 다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왜 헤어져야해? 우리 엄마가 한,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 때문에? 네 언니도 그렇게 했기 때문에? 너는 네 언니와 전혀 달라, 라라 진. 너와 나는 마고 누나와 조시 형이 아니라고. 그냥 우리야. 그래, 쉽지는 않겠지. 하지만 어떤 여자를 만나든 내가 너한테 느낀 이런 감정을 다시 느낄 수는 없을 거야.”
피터는 오직 10대 남자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피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러웠다.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라라 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