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수레바퀴 밑에서 - High Class Book 6
헤르만 헤세 지음, 박병덕 옮김 / 육문사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최근 간결하고 쉬운 문체가 사용된 일본소설을 많이 읽다가 [데미안]이나 [수레바퀴 밑에서]를 읽으니 확실히 어려웠다. 게다가 [데미안]은 [수레바퀴 밑에서]보다 더 난해한 부분이 많아서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두 작품 모두 소년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는데, 철학적인 대사들과 영화 속에 나올 법한 풍경이라던가 인물들의 심리가 뒤얽혀 있어서 뚜렷한 기승전결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장기”는 좋아하는 주제 중의 하나이지만, 앞서 말했던 난해한 부분을 스치듯이 지나갔기 때문에 나중에 여러번 더 읽어봐야 좀 더 제대로 된 감상문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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