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전2권
전경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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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이렇게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여인이 또 있을까. 후세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그녀는 화려한 요부였다가, 예인이었다가, 혹은 그냥 평범한 여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새롭다. 전경린의 황진이는 끈질기다.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다시 살아났고, 여러번 사랑을 놓쳤어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녀는 항상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과 같았다.

* 드라마에서도 나오는 진의 생모 현악금과 진의 부친 이야기는 책에서 더 애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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