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생각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생기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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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기원- 인류 기원의 이정표 진화심리학
데이비드 버스 지음, 권선중.김교헌.이흥표 옮김 / 나노미디어 / 2005년 10월
35,000원 → 31,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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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마이클 거리언 지음, 안미경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2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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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각 사용 설명서-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전현수 지음 / 불광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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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생각의 역사 1- 불에서 프로이트까지
피터 왓슨 지음, 남경태 옮김 / 들녘 / 2009년 7월
45,000원 → 40,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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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읽은 책 중 자체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책들의 모음입니다. 2012년 읽은 모든 책은 여기(미투데이)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익숙한 것과의 별결>과 <하루약속>은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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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무선)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인규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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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차이
연준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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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5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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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어른아이에게
김난도 지음 / 오우아 / 2012년 8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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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서재
장석주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두 단어로 이루어진 책 제목 <마흔의 서재> - '마흔', 그리고 '서재' - 요즘 나에게 큰 변화를 주고 있는 단어들다. '마흔'은 아시다시피 피할 수 없는 세월의 화살이 되어 드디어 내 코 앞까지 와 있고, '서재'는 우연찮게 요즘 읽는 책들이 이전 보다 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접할 때 내게 일어나고 있는 작은 변화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하나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또 하나는 내가 선택한 것이었다. 이렇게 이 두 단어는 어쩌면 짝이 될 수 없는 - 한참 일하고 부지런히 뛰어야 할 마흔, 어떻게 하면 자리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마흔에 '서재'란 어울리지 않아도 이렇게 어울리지 않는 짝이 또 있을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묘한 매력을 지닌 조합 같다. <마흔의 서재> -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그런 포스인가?


이 책이 가진 또 한가지 특징이 있다. 그것은 이 책은 하나의 서평집이라는 점이다. 각 장마다 저자가 마흔 즈음에 한적한 시골 호수가에 집을 짓고 읽은 여러권의 책들에 대한 서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그 책들의 수 많은 메아리로 되어 있다. 이미 저자가 읽은 많은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마흔의 서재>를 정리하고 그것이 곧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진짜로 <마흔의 서재>를 공개한 것이다. <마흔의 서재>를 꾸미고, 또 그 책을 읽고 쓴 책이 <마흔의 서재>다. 책과 독서의 관한 책이자 '마흔' - 인생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많은 여운을 (아쉬움인가?) 남기는 책이다. 아쉬움이라고 한 것은 책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이 책 앞에 서니 그리움이 거울처럼 비춰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자의 의도를 알고 나니 - 내 마음을 들킨것 같기도 하면서 마냥 좋으면서 그렇지 못한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다. 


책을 읽으며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텍스트를 읽는 것 -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자 노동이다. 글을 빨리 속독으로 읽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무튼 정독을 전제로 한다면 텍스트에 눈을 고정하고 음미하며 생각하며 책을 읽는 것은 시간 소비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시간의 소비가 책을 읽는 본질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많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다 같은 하루 24시간이 주어졌으나 그것을 확장하고 제 4차원의 세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책 읽기 아닌가 말이다. 이러한 '책읽기' 자체가 이 책이 말하는 <마흔의 서재>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그저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 말이다. 


이 책이 마흔의 위로라고 스스로 생각한 것은 참 슬픈 현실이다. 근래 들어 김난도 선생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이어서 <천번은 흔들려야 어른이다>가 매우 베스트셀러인데 아마 이 책이 그 뒤를 잊는 마흔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누가 뭐래도 정말 마흔은 인생의 분수령이지 않나 싶다. 열심히 커서 배우고, 또 일하며 달려와서 보니 이룬것 못 이룬것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니 말이다. 산의 정상에 오른것에 비유할 수 있을까? 좋은 날 만나서 잘 보일 수도 있고 굳은날 만난 나는 산 아래 내가 오른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또 늦게 오를 수도 있고 빨리 오를 수 있지만 인생의 정상은 세월에 의해 누구나 오르는 그런 정상 말이다. 정상에 올라와 자신의 세계를 내려다 보는 것 - 잘 사는, 높은 빌딩에 삐까번쩍 할 수 있겠지만 또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될 것이다. 또 산 위에서 보면 모두 아무것도 아니고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하다. 그것은 정상에 오른 것 그 자체가 보람되고 뿌듯함 그런 것이다. 


그리고 이제 다시 내려갈 준비를 누구나 해야 한다. 풀렸던 다리에 힘을 더욱 주고, 눈을 다시 발 앞에 두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려가는 하산의 길은, 산을 오르는 것보다 중요하고 그만큼 위험하다. 그 내려감에 대한 준비, 내려가기 위한 준비 - 언제까지 자신이 이룬 것을 보고만 있을수는 없지 않은가 말이다. 해가 져서 어두워 지기 전에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전방 좋은 시원한 바람을 포기하고 다시 내려가야 하는 산길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은 많은 생각을 잇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다 소개하지 못하지만 책에서 마음의 쉼과 울림을 주는 글 귀들이 많다. 이 책 저자의 특기 인것 같다. 실제로 나는 이 책을 지옥철, 흔들리는 버스에서 읽었건만 마치 서재에 조용히 앉아서 이 책 저책 보며 쉼을 누린 것 같다. 이 하나의 책이 아니라 이 책이 머금고 있는 많은 책과 또 고미한 저자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생각된다. 


내일이면 월요일 - 스트레스가 저기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것이 보이지만 그 모든 것을 내면의 힘으로, 책의 힘으로, 서재의 힘으로, 공강과 시간을 초월 할 수 있는 마음의 힘으로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의 서평을 마무리한다. (지금 시간 월요일 새벽 2시가 다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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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밍 - 팀의 운명을 바꾸는 성과 창출의 기술
데이브 그레이 외 지음, 강유선 외 옮김, 한명수 감수 / 한빛비즈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이 책은 회의 진행, 혹은 어떤 프로젝트나 아이디어 선정 같은 (오픈 주제의 회의일 수록 좋은) 회의에 사용 된다면 정말이지 보고와 같은 책이다. 그러니까 갑자기 안하려다가 아이디어 회의 같은 거 할 때 어디서 듣기는 많이 들었고 뭐 포스트잇 붙여 가면서 하면 좋겠다는 것은 몇번 회사 워크샵 때 해 봤는데, 막상 우리 팀, 우리 프로젝트에서 해보려니 뭐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참고하기 딱 좋은 책이 아닐 수 없다. 즉, 이 책은 인문용, 참고용으로 참 좋다. 아무래도 우리 팀장님들 책상 위 책 꽂이에 영원히 있을 책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막상 또 회의 시간 한 두시간 앞두고 참고 하려면, 너무 많아서 또 무엇을 할까 고민하게 되고, 절절한 것을 찾지 못하면 또 뭐 그냥 지루한 회의 하는수 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었을 것 같다. 그러게 되지 않기 위해 이 책은 평상시에 목차는 기본이고, 하나 하나 적용점을 "상상"해 가면서 나의 일, 업무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를 평소에 메모해 두면 좋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벤트로도 했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적용하여 한 두번 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또 한 두번 하면 그만 하기 쉽상이다) 그 결과를 피드백으로 또 메모해 두어서 다음 번에는 좀 더 발전적인 방법으로, 혹은 더욱 능숙하게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는 아쉽게도 (우리팀은 회의를 지양하는 팀이어서 - 다행인가?) 아직 이 무궁 무진한 아이디어 박스를 활용해 볼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 요즘 내년도 사업계획 시즌이어서 타 팀들은 (특히 마케팅, 세일즈, 개발팀 등) 회의다 워크샵이다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 적용해 볼 만한 회의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우선 "상상력"을 동원해 언제가 있을 회의를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메모하면서 책을 다시 나의 것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서평은 여기서 완료가 아니라 한 번 또 두 번 실행하고 경험 한것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덮는 것이 아니라 상상의 나래를 펴며 또 오늘도 책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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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우에무라 나오미 지음, 김윤희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인생에 있어서 도전이 없는 삶이란 있을 수 없는, 그것은 인생이 아닌, 뭐 그런 것 같다. 인류의 역사는 곧 도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류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오늘 읽은 이 책 &lt;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gt;는 그런 도전적인 삶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인생을, 그것도 그의 삶 중에 있었던 많은 도전 중의 극히 일부만 - 북극 12,000km 단독 횡단 - 그려 놓은 역사의 (1년 5개월) 한 장면일 뿐일 수도 있다. 


이런 극단의 도전도 있겠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늘 도전에 맞서 산다. 하루 하루가 도전이고 주어진 과제, 일, 육아 그 자체가 늘 도전의 연속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인생을 살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 앞에 용기를 잃은 모습, 다시 그 용기를 찾고 싶은 욕망이 다 있다. 


이 책을 쓴 나오미는 그러한 모든 인생에게 자신의 극단의 도전을 통해서 그것들 읽은 독자에게 필요한 일상의 용기를 붙돋아 준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좋아! 나도 북극 일주를 도전해 볼테야!' 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다시 해제되어 재판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도전 정신이 우리의 삶에 끈임 없이 필요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이렇게 생각하고 페이스북에 썼다. 


 "여행, 길, 도전, 인생과 같은 단어들이 생각나는 책이다. 내가 태어난 해 그 도전적이고 불가능한 여행을, 어쩌면 홀로 자신과의 북극 12,000km 여행을 시작한 한 사람의 이야기 &lt;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gt;를 읽기 시작하면서 나도 한 불빛을 향해 이리도 험난한 도전의 길을 갈 수 있을까?! 물어보며 떠난다."


누구나 도전을 동경한다. 그리고 극복하며 인생이라는 것을 넘보게 된다. 용기 없어 웅크리다가 겨우 겨우 해내고선 그 인생을 돌아 볼 때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뿐 아니라 인생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까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간단하다. 우에무라 나오미라는 도전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겨우 29살 나이에 세계 5개 대륙의 최고봉(유럽 몽블랑,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남미 아콩카과고, 아시아 에베레스트, 북미 매킨리)을 최초로 성공한 사람이 되면서, 1968년 (지금으로 부터 생각하면 그 옛날에) 아마존의 원류로 부터 하구까지 6,000km를 뗏목 하나만 의지하여 내려온 이가 북극을 개 썰매로 12,000를 혈열단신으로 단독 주파한 기록 일지같은 것이다. 거기에는 짦은 생각은 있지만 도전에 대한 원대한 서술이라던가, 생각, 철학 같은 것은 없다. 단지 정말 맨 고생 고생 이야기다. 생각해보라. 영하 40-50도 되는 극한에 개썰매만 타고 (난방? 절대 그런것 없지 - 그 찬 바람을 가만히도 아닌 썰매로 앞으로 나아가면 얼굴로 다 맞야아한다) 이동하고 먹고 자고 해야 한다니 그짓?을 왜하나 싶을 정도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렇게 12,000km나 달리는 동안 그 극지방에 사람 사는 동네가 있었고 방문할 때마다 놀라고 따뜻하게 맞아주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그렇게 그런 추운 동네에 사람이 여러 지역에 걸쳐 살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다(이누이트라고 한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 뛰어주고 끌어준 개들 - 특히 안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리더로서 동반자 이상의 역할을 해 주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안나여-" 하고 그 가장 앞선 개에게 말을 건넨 것이다. 드디어 우리가 같이 도전을 완수 했다는 것이다. 그 희열은 얼마나 크며 또 찰라일까. 


어찌보면 정말 단순하고 뭐 특별할 것이 없는 이 책 &lt;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gt;는 단순한 북극 횡단의 사투의 기록이지만 그래서 지식적으로는 뭐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다 읽고 나서는 여운이 길게 남는 책으로 기억 될 것 같다. 누구는 정말 세상을 피해하고 또 쉽게 쉽게만 살려고 하는데 이 사나이는 탐험심이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보니 그 사는 세상이 얼마나 다를까 생각해본다. 나도 매일 매일의 도전 앞에 탐험심이 가득한 마음과 생각으로 날마다 도전을 완수하는 기록을 써내려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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