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
라이오넬 슈라이버 지음, 유소영 옮김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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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껍질 같이 부드럽고 향긋한 우정의 껍질을 도려내 살며시 열어 보인다.
짓무른 속살 안에서 나오는 건 선의도 악의도 아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질투하고 버리는 방식의 기록. 십대부터 이어진 우정은 서로를 끌어안았다가 밀쳐내는 긴 춤 같다.
커트 보니것의 해리스 버저론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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