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으로 본 <연인>이 정말 멋졌다.
기대아닌 기대를 해버렸고...
장이모우감독과 장쯔이, 유덕화, 금성무..
그들의 조합만으로도 멋지지 않으리란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_-;
그.러.나.
사랑이 전이되어 오지 않는다.
현란한 화면에 사랑이 녹아있질 않다.
기교로만,
감독만 알 수 있는 코드의 시공간만 존재한다.
우울해져버렸다. ㅠ_ㅠ
단 3일간.....
목숨을 던지는 그 사랑에........ 전혀 동요되지 않는다.
멜로라면 실패라고 할 수 밖에... -_-;;;
요즘처럼 높은 수준의 영상에 익숙한 관객 수준에서는 <동방불패>보다 훨씬 못한 영화가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포스터에서도 얼핏 보이는......
치명적인 아름다움...
배경과 배우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 그것만은 지루하게 아름답다..
무협멜로.......
조금만 더 많이 사랑하지 그랬어?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