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빠졌다.

너무 피곤해서 또 잤다.

웅웅- 울리는 진동에 일어나보니... 어느덧 정오를 넘겼다.

전화통화도 그렇게 즐겁지 못해서 마음은 더욱 무겁다.

 

오늘 하루는 무언가 어긋나있다.

미묘하지만 전체가 삐걱거리고-

나 개인에 대한 짜증부터, 나를 둘러싼 전체를 향한 짜증까지...

미뤄뒀던 짜증들이 한꺼번에 폭풍에 밀려오는 파도 같아서....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다. ㅠ_ㅠ

울고 싶은 맘이기도 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더라.

잠을 자거나,

움직이거나,

둘 중의 하나다.

 

헌데 둘 다 마땅찮다. .... ....

머리와 몸.... 둘 다 너무 무겁고, 불안하다.

 

생에 대한 귀찮음. 무기력증. 경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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