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와 승우가 만났을 때, <후아유>

후아유 - [할인행사]
최호 감독, 조승우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3년 4월

지금은 톱스타가 된 [ 이나영*조승우 ]의 주연작, < 후아유 : who are U ? >

2002년에 5월에 개봉했으나.. 아직은 가능성 있는 신인일 뿐.. 티켓 파워는 없던 두 주연(이나영, 조승우)과 신인감독(최호)의 데뷔작이라 안타깝게도 관객의 눈길을 크게 못 끌었다죠.

더구나.. 때는 2002년..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일들이 일어나게 했던 월드컵이 있었으니~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 ^;;

 
그러나..!!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좋아할 만한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 그런 영화가 바로 <후아유>라지요~;; ^ ^;;

 <네멋~>의 이나영에게 빠져서리.. 네멋 끝나고 바로 이 작품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정작.. 이나영 보다는 <와니와 준하> 이후 좀 좋아하던 조승우에게 더 푹~ 빠지게 된 영화라죠; ^ ^;

4여년 전의.. 풋풋한 모습의 조승우*이나영을 만나는 것도 반갑구요.
올해 4월에 개봉했던 <사생결단>의 최호감독 데뷔작이란 점도 반갑다죠. ^ ^

아!
이 영화를 보실 때. 또 하나의 재미!! (모든 지나간 영화가 그렇듯;; ^ ^;;)
이나영의 헤어진 남친이 잠깐 사진으로 나오는데요.
그 주인공이 바로.. 지금은 너무나 유명한 [박해일]이랍니다. ^ ^

2002년 가을에 <네멋~>이 방영됐으니.
이 영화,, 그 뒤에 개봉했다면 <네멋>의 후광을 입어 흥행이 좀 됐을런지도 모르죠;;
하여간 갠적으로는 여러모로 아까운 영화랍니다; ^ ^;

 
음~
<후아유 OST>는 제가 정말 좋아해서 자주 듣는 음반인데요. ^ -^
여러 인디밴드들의 기존 음악으로 엮은 OST인데.. 정말 좋답니다. ^ 0^
(델리 스파이스, 블독맨션, 줄리아하트, 크라잉 넛, 롤러 코스터, Blue in green 등등~~)

이 영화의 뮤비에 흐르는 델리의 차우차우~도 정말 잘 어울리죠. ^ ^ 

뽀송뽀송~ 한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영화.
아직 안 보셨다면 가볍게 한 번 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