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은 너무 많아 - 아웃케이스 없음
안슬기 감독, 조시내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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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드뎌 이 영화도 디비디로 나왔군요!!!
이렇게 반가운 소식이~~ ^ 0^)//

작년 연말에 예술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정말 유쾌상쾌하게 봤었다죠~
그치만 독립영화라 많은 사람들이 접하지 못함에 나름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늦게나마 디비디가 나왔다니 정말 기쁘네요. ^ ^
디비디 출시기념으로 제가 이곳에 1등으로 리뷰 남깁니당. ^ ^

참고로~ 밑의 리뷰는 작년에 영화관에서 영화보고 쓴 글이랍니당. ㅎ_ㅎ;;

 

 

다섯이 뭐가 많다는 거야?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마주한 스크린.
방심하고 있던 나를 깜딱 놀래킨 문제의 충격적!! 오프닝;; ㅠ_ㅠ
순간. 이 영화, 공포물이었던 거야? 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ㅋㅋ

가족이란 어떤 존재인가.
그 어떤 순간에도 나의 편이 되어주고 나의 힘이 되어 주는 존재, 그게 보통 떠올리는 가족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어떨땐. 가족이 남보다 못할 때가 있다.
바로 시내의 가족이 그런 경우.
그런 시내의 단칸방으로 모여들게 된 동규, 영희, 만수.
모두 가진 것 없고, 조금씩 결핍된 사람들이지만 그 곳에서 그들은 그들 나름의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해 간다.

잠깐잠깐. 반짝이는 장면들. ( 매트릭스 쥐삼남매 장면과 소매치기 장면. 정말 웃겼다;; 하하핫;; )
텅빈 영화관에 친구랑 둘이 앉아 박장대소하며 넘어가다가,  
너무 착한 시내를 나름. 걱정도 하다가,
힘겨운 삶에서 좌절하지 않고. 점점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손쉬운 해결의 길보단 자신의 길을 가는 그녀를 응원도 하면서.. 그렇게 두 시간이 훌쩍~ 흘러갔다.


가족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상큼발랄하게 풀어간 영화.
참신하고 기분좋은, 재미난 독립영화, < 다섯은 너무 많아 >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 한 컷나온. 쥐돌이, 쥐순이, 쥐치 삼남매의 이름이 올라갈 때 친구랑 나는 거의 쓰러졌었다.. ^ ^;;
나를 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영화관에 온 친구가 아~ 참 재밌었다~라고 할 때의 그 뿌듯함. ^0^

독립영화는 지루하고 난해할 거라는 편견을 버려~!
독립영화도 이렇게 재미날 수 있다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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