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했던 '도서관 책교환 이벤트'가 오늘까지라 오늘도 도서관을 찾았다.
교환할 3권의 책을 꺼내려 책장을 어슬렁거렸지만 너무 낡은 책은 가져다 주기가 미안한 마음에
올해 신간 중에 그닥 내 취향이 아닌 두 권과 출간된지 몇 년 된 책 한 권을 뽑아 들었다.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 야금야금 나를 망치는 연애, 힘들고 지칠때 힘이 되는 책1 .. 이렇게. ^ ^

 

오늘은 친구랑 같이 1시 55분에 도서관 도착.
2시부터 교환이지만 이미 책은 한껏 나와있고 사람들은 마구 북적북적;;;
어제처럼 무료배포하는 학술도서는 이미 다 빠진 뒤라 그닥 눈길을 끄는게 없던터라 나는 아예 책교환 앞에서만 머물렀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치여서 힘들었다;; ㅡㅡ;

책은 어제 봐둔 김중혁 단편소설집 <펭귄뉴스>,
2006년 우수도서라는 마크가 달린 은미희님의 소설 <만두 빚는 여자> (꽤 두툼하다;; ^ ^;;)
그리고 누군가 교환하려고 집에서 들고 온  박현욱의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가 꽂히자마자 냉큼 집어들었다.
뽀하하~~~ ^ 0^

사실 <펭귄뉴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했다가 단편 '펭귄뉴스'의 비트에 질려 반납해 버렸는데 워낙 평들이 좋아 읽지 않은 다른 단편들을 읽으려고 골랐다.
<아내가 결혼했다>도 대출해서 읽었는데 꽤나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건 소장 목적으로 선택! ^ ^
<만두 빚는 여자>는 어떤지 한 번 읽어봐야 알 것 같다. ㅎㅎㅎ

 

어쨌거나 오늘도 나름 보람찬 하루였다.
룰루랄라~~ ♬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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