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cats
snowcat(권윤주)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저자 이름이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 스노우캣을 그린 권윤주님이기에 덥썩~ 책을 집어들었다.
 
매일은 못가도 가끔 생각나면 스노우캣을 만나러 스노우캣 홈피에 구경하곤 하는데 날마다 조금씩 올라오는 포스팅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상의 느낌을 스노우캣을 통해 드러내는데 보고 있자면 그의 능력이 참 부러워진다. 그 속의 그림과 글들이 묶여 '스노우캣 다이어리'란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 곳엔 권윤주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도 많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의 많은 부분 모델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그녀의 고양이 '나옹'이다.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 속의 나옹을 보고 있으면 살짝 좋아지려고 하기도 한다; ^ ^;
어쩜~ 그렇게 도도한 표정을 짓고 꼿꼿하게 앉아있는지!
그렇게 카메라를 쳐다보는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물론, 사진 찍히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다; ^ ^;)
어쨌거나 너무 이쁜 사진들이 많다.
중간중간 곁들여진 스노우캣 삽화와 글귀들은 웃음을 더한다. ^ ^
 
이렇게 자신을 모델로 사진집까지 내주는 주인이 있는 나옹은 얼마나 복 받았는지.
어떤 주인이 자신의 고양이를 위해 사진집까지 내줄 것인가.
주인 잘 만나고 볼 일이다. 부럽다~ ^ ^;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듯한 고양이 사진집, <to cats>
일종의 '나옹' 개인 화보집인 셈이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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