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소년 3집 - 꿈의 일부 [재발매]
재주소년 (才洲少年) 노래 / 파스텔뮤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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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아늑한, 맑은 음악을 들려주는 재주소년.
이번에 그들의 3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주문을 했다.
그리곤 한 달이 넘게 계속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다. ^ ^


토이의 유희열이 라디오 음악방송을 진행할 때(그게 '음악도시'인지 '올댓뮤직'인지 헷갈린다; ^ ^;;)
주목할 신인으로 강력추천했던 재주소년의 1집.
그들의 1집을 그 겨울내내 얼마나 들었던가.
2집을 거쳐 오랫만에 만난 3집은 끊임없이 자가발전을 보여주는 그들이기에 더욱 반갑다.

앨범이 나오기 전에 이미 군입대를 한 유상봉과 12월쯤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박경환.
이제 2년 동안 느껴야 할 그들의 부재를 위해 이렇게 새로운 앨범을 선보인다.
이제껏 재주소년의 곡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3집 또한 맑고 청초하며 귀엽다.
그러나 이젠 그들도 소년에서 청년이 되었음을 '군대송'을 통해 느껴보기도 한다. ^ ^


이번 앨범엔 보너스 시디가 들어있는데.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된 '미워요'는 정말 귀여운 곡이다. ^ ^
더불어. 이제껏 재주소년이 절대 들려준 적 없는 강렬한 사운드와 거침없는 대사가 들어있는 '돼지국밥'은 어찌나 웃기던지;; 불쌍하기도 하고;; ^ ^;; (그들의 사연을 알고 듣는다면 말이다;; ㅎ.ㅎ;;)

본시디에선 모두모두 ~ 좋지만..
갠적으로 'sunday'가 가장 맘에 들었고, 연속 3부작인 연주곡도 참 좋았다. ^ ^

시디 두 장 사이에 끼여있는 부클릿에는 각 노래의 재미난(?) 뒷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들의 입담에 한껏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선물! ^ ^


다시 재주소년을 만나려면 2년이라는 세월을 기다려야 한다.
이제껏 그들이 세상에 내놓은 3장의 앨범을 들으면서. 좀 더 멋진 곡으로 돌아올 그들을 기대해 본다.

재주소년 3집, 강추~!!! ^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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