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2disc) - 할인행사
오타니 켄타로 감독, 나카시마 미카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요새. 갑자기 일본 영화를 몇 편 몰아서 보게 됐다.
<나나>도 그 중 한 편인데. 유명하고도 유명하다는 원작 만화 <나나>를 보지 않았던 탓인지
나에겐 그냥 그런 영화중 한 편이었다. ^ ^;;
약간은 어정쩡한 결말이 의문스러웠는데.
알고보니 원작 만화의 1/3 지점까지 영화화 한 거라고..
내년 개봉을 목표로 지금 2편이 촬영중이란다;; ^ ^;;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성격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명의 20살 소녀, 나나.
각자 자신들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면서 두 소녀의 우정도 무르익는다.
아직 전체 스토리의 초반부일 뿐이라 뭐라 섣불리 판단하긴 뭐하지만.
이번 영화는 그냥 무난한 성장영화가 아닐까 싶다; ^ ^;
 
불안한 인생길에서 어찌될지 모르지만.
그 불안함을 헤치고 자아를 찾아가는 두 소녀를 만난다는건. 나름 유쾌하다. ^ ^
더욱이. 최근 개봉하는 일본영화의 특성처럼.
이 영화 또한. 즐거운 음악과 함께 하기에 더 즐거웠을런지도.. ^ ^
 
 
최근 개봉했거나 할 일본 영화 3편이 모두.. 음악이 함께 하지만.
순전히 갠적(!) 취향으로 택하라면..
<나나>보단, <스윙걸즈>나 <린다린다린다>를 고르고 싶다. ^ ^;
내내 웃느라 정신 못차리면서도 영화를 감싸는 음악에 흥겨웠던 <스윙걸즈>나,
물 흐르듯 조용히 일상이 흐르지만 마지막 '린다린다린다~♬'를 확~ 심어준 <린다린다린다>에 비해...
<나나>는 추억할 임팩트가 약하지 않나 싶다;; (나같이 원작을 안 본 사람에겐;;)
 
그러나..
만화에 열광했던 팬이라면.. 영화속 모든 것들이 추억꺼리가 될지도;; ^ ^;;
(의상이나 소품 등을 원작에 충실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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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흠;; 나만의 딴지걸기~ 놀이~;; ^ ^;;
(백푸로 사적 시선이므로 태클 사양!! ^ ^;; 땀삐질;;)
 
하나, 영화 속에서 대단한 인기그룹이라 칭하는 가수의 무대가 너무 평범한 거 아냐? -.-?
 
둘,, 밴드멤버의 옷차림과 헤어스탈, 악세사리(개목걸이등)들은 항상 저러해야만 하는가?
그것 또한 고정관념이 아닐까? ㅡ.ㅡ?
 
셋,,, 또한.. 시종일관 줄담배를 피워대는 멤버들;; 쿨럭쿨럭~;;
그들은.. 담배 홍보대사??
아님.. 뮤지션은 담배와 함께 해야 멋져 보인다는 생각이 있는지 몰라도.
느무~ 피워대셔서. 스크린을 보는 내가 담배연기에 절이는 느낌;; ㅡ.ㅡ;;
(물론.. 원작에 충실했기 때문이란건 안다(원작서도 아마.. 담배를 피웠겠..지?? ㅡ.ㅡ? 이건 어디까지나.. 갠적으로 담배를 싫어하는 내 취향의 반영이라눈;; ㅎ.ㅎ;;)
 
 
 + 보탬 +
 
내가 느무~ 잼나게 봤던 [미사] 주제곡 '눈의 꽃'의 원곡을 불렀다는 사실만 알고 있다 첨으로 본 그녀, 나카시마 미카..
영화속 첫 인상!
카리스마를 느끼기 전에 무서움을 먼저;; 쿨럭~;; (물론.. 만화속 나나가 그러했겠지만. ^ ^;;)
두 번째.. 심하게 말랐다; -_-;
이정현보다 더하면 더할 말라깽이 체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민소매 티셔츠만 입고 댕긴다;; -.-;;
그 부지깽이 같은 팔뚝의 압박;; 부러질 것 같다;; - 0-;;
그러나..
노래 부를때 목소리는 여전히 좋더라. ^ ^;; (평상시는 별루;; ㅡ.ㅡ;;)
 
근데.. 궁금한 건..
첨으로 두 나나가 만나는 장면.. (나나는 버스안에서 담배를 주구장천 피워댄다;;)
일본은.. 기차? 버스? 안에서 흡연이 되는지?? @.@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아주 당당하게 담배를 펴대는 나나;;
그러나. 아무도 태클걸지 않는다;; ㅡ.ㅡ;;
그들에겐 익숙한 흡연문화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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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영화 보면서 반가운;; 얼굴을 찾았다. ^ ^ (사실. 아는 얼굴이 나와서 반가울 뿐;; ^ ^;;)
 
하치의 남자친구~ <스윙걸즈>의 그 어리버리 청일점.. 이더군!! 으흐흐~;
그렇게 보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눈;; ^ ^;
글구. 밴드에 새로 들어온 베이스~
<린다린다린다>에서 배두나에게 소각장 고백을 하던 그 청년!! ^ -^
근데. 하치로 나온 그녀..
분명히 어디선가 살짝~ 나온걸 본 거 같은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난다눈;; ㅎㅎㅎ
 
하핫! 나름 조연을 알아봤다는 기쁨에. 괜시리 반가웠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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