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삶을 재발견하는 최고의 법칙
척 마틴 지음, 김명신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이미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에서 자리잡고 있는 <배려>와 <마시멜로 이야기>처럼 우화의 방법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그래서 그 내용이 딱딱하거나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옆에서 친구가 이야기하듯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관심>은, 자기 통제와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삶의 방향을 이야기하는 <마시멜로 이야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공비결을 찾는 <배려>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은 듯 하다. 주인공에게 성공비결을 알려 주고 길을 안내해 주는 선생님의 등장까지 말이다. ^ ^


이 책의 주인공인 빌처럼 당신도 쌓여있는 업무에 허덕이며 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이런 모습으로 하루 일과를 보낼 것이다. 늘어만 가는 일들에 짖눌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삶의 활기를 잃어버리거나, 자신의 업무에 성취감을 느끼지 못해 욕구불만에 싸여 불평불만으로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다. 
우리의 주인공 빌도 그러하다.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업무에 나날이 근무시간은 늘어가고, 스트레스는 가득이며, 집에 와서도 휴가를 가서도 일 생각으로 제대로 쉬지 못해 서서히 지쳐가는 빌. 그런 그에게 기회의 손길이 주어지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줄 선생님이 등장한다.

 

'선생님'이 빌에게 알려준 비책은 이렇다.

1. 발견하기(find it) → 잠시 일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 보고' 그 사람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2. 변화하기(change it) → 그렇게 상황을 관찰하여 문제를 명확히 '파악'했다면 그 문제점들을 개선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3. 전달하기(pass it on) → 그리고 이런 멈추고, 파악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일을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전달해야'한다.

 
멈추고, 변화를 시도하고, 전달하는.. 이 간단한 법칙으로 빌은 자신의 문제점에서 탈출했으며 더불어 그의 회사도 살려낸다. 그의 인생이 변화됨은 물론이다.
책은 위의 세가지 법칙과 함께 매우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실천방법을 이야기 해 준다.
조직의 경우, 조직을 이끌어가는 임원으로선 자신의 일을 멈추고 변화를 시도하는건 조직 개편과 혁신으로 연결되어 비효율적인 업무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지향을 의미할 것이다.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우에도 이 법칙은 적용된다.
한상복님의 <배려>에서처럼 척 마틴도 <관심>을 통해 '나'가 아닌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라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메시지처럼 상대방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배려'를 한다면 어찌 문제가 생길 수 있겠는가. 설령 문제가 발생한다 할 지라도 보다 쉽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을 재발견하는 최고의 법칙'이란 부제처럼 이 책은, 우리의 일을 지금 잠시 멈추고 이제껏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게 해 준다. 주인공 빌의 모습은 또다른 우리의 자화상 일 것이다. 그렇다면 변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삶을 맞은 빌의 모습도 우리의 것임은 분명하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삶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어떤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작은 '관심'에서 비롯된다.
자, 지금 당신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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