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형사 나도열 (2disc)
이시명 감독, 김수로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등 ~
외국의 수많은 "맨"시리즈에 새로이 도전을 내민 자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흥분하면 변신하는 에로흡혈귀, 나도열~! ^ ^;
(뭐. 그들과 대적하기엔 아직 상대가 안되어 보인다; 쿨럭;)
 
 
설정자체가 재미있고,
코미디의 지존 김수로가 첫 단독주연이라 해서 나름 관심을 가졌던 영화.
흡혈귀를 전면에 내세웠던 <안녕, 프란체스카>의 대중적 성공으로 인해 그 기획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이 영화는. 첨부터 시리즈물로 기획했다고 한다.
개봉 얼마후. 김수로를 그대로 주연으로 해서 2편 제작에 들어갔다고;
(영화를 보고 난 후.. 솔직히 2편을 보고 싶은 맘이 없어졌다; 쿨럭;;)
 
흡혈모기에 물려서 흡혈귀가 되었다는 설정은 비교적 기발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평이하고, 전체적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은 너무 무난하지 않나 싶다.
게다가 긴장감도 별루 없고, ㅡ.ㅡ;;
그렇다고.. '김수로'의 이름에 걸맞게 많이 웃기지도 않는다;;
 
 
<주유소 습격사건>의 철가방으로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여러 영화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웃기는' 배우로 자리잡은 그가.
영화의 단독 주연으로서 크게 흡인력을 발휘하지 못함은 안타깝다;
그는 온 몸으로 웃기고 있지만. 나는 별루 안 웃긴걸 어쩌라고;; ㅠ ㅠ
담엔 좀 더 나아지길 바랄 뿐..
 
오히려.
조연으로 나왔던 천호진, 오광록, 손병호의 연기가 더 빛났다.
특히.. 의외의 모습으로 코믹하게 등장한 손병호씨는.
이 영화의 이미지 때문에 <야수>를 보면서도 웃음이 나는 대략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 ^;
 
 
 
<~나도열> 홍보차 출연했던 '상플'에서 선보인 "꼭지점 댄스"로
영화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김수로.
이제부터가 시작이니.. 앞으로 그의 행보에 좀 더 기대를 걸어 본다. ^ ^
 
갠적으론..
<내 생애~>의 그의 이미지와 연기가 참 좋았었다.
물론.. 그를 말하면서 코믹연기를 빼놓을 순 없겠지만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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