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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2disc) - 디지팩 초도한정판
정지우 감독, 김정은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사랑에 대한 또다른 영화.
여백의 미와 독특한 구조와 아름다운 영상, 밝음이 아우러진 영화.
뚜렷한 결말이 없고 독특한 구조로 인해 실망했다는 악평이 많으나
또한 그 이유로.. 저처럼 공감하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만큼. 관객에게 생각의 여지를 많이준게 아닐까요?
잔잔하지만 물결치고, 과거인듯 하지만 현실인. 사랑에 관한 또다른 이야기.
기존에 코믹배우의 이미지를 가진 김정은 그녀에 대한 선입견을 나또한 버리지 못하여
아직은. 조금 어색한 듯한 그녀이지만. 좋습니다~
신인 이태성의 연기도 생각외로 안정적이더군요.
그치만 저는.. 소녀역의 정유미와 정우역의 김영재에게 더 눈길이 갔답니다. ^ ^
아름답고, 낙관적이며, 매우 독특한 형식미로 관객을 어지럽게 만들수도 있는 영화.
감성적인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0 ^
다만. 기승전결 뚜렷한걸 좋아하고, 사건이 터져줘야하는 영화를 즐기신다면.
그냥 넘기시는게 좋을 듯도 합니다. ^ ^;;
* 영화 중.. 가슴에 와닿던 명대사..
인영 ... 어젯밤에 비내린거 알아? 그건 잠자는 사람은 모르는 거야.
흠.. 사랑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요; ^ ^
글구.. 아~~ 포스터.. 너무 이쁘지 않은가요?
저는 결국.. 저 포스터를 제 손에 넣었답니다!! 음하하핫!!!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