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2disc) - 할인판
허진호 감독, 손예진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8월의 크리스마스]를 꼽습니다.
물론 [봄날은 간다]도 아주아주 좋아하구요.
결론적으로 전,, 허진호라는 감독의 멜로를 아주 사랑한답니다. ^0 ^
그래서. 그가 차기작을 준비한다길래 아주 큰 기대로 기다리고 있었죠.


한석규, 심은하, 이영애, 유지태 등의 최고의 배우들과 작업했던 허진호 감독.
이번에도 한류열풍으로 거물스타가 된 배용준과 새로운 한류스타로 주목받는 손예진과 함께 손을 잡았다죠.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손예진이 너무 어리지 않나 생각했는데. 뭐, 제법 어울리더군요; ^ ^;
둘 다. 일본을 겨냥한 캐스팅이라 조금.. 그랬지만요;;

결론은..
영화는 욘사마의 압박이 좀 느껴집니다.
큰시장이며 욘사마에 대해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일본시장을 완전 배제할수 없었겠죠.
일본을 의식한 듯한 느낌이... 좀~ 많이~ 아쉽더군요;; (다행이 일본시장에선 꽤나 환대를 받았지만 말입니다;;)


뭐. 배우들 연기는 좋았어요.
조금 늙은 준상이.. 라는 말도 어느정도 공감은 가고. [~스캔들]에서의 모습도 좋지만,, [겨울연가]의 ' 준상이 '의 이미지는 모든 여인네들의 판타지일테니깐. ^ ^ 저 역쉬 감미로운 욘사마~ 좋습니다. ㅎㅎ
손예진 역쉬 나무랄 곳 없이 아주 잘 소화했다고 생각해요.
글구 언론에서 자꾸 베드신 떠들어 대는데...... 야하지 않습니다; (실망하시려나? ^ ^;)
배우들의 이미지를 보세요. 화끈?한 베드신~ 절대 아니죵. ㅎ.ㅎ;;
근데. 한 번일줄 알았는데 침대신이 두 번 나와서 조금 놀래긴 했지만요. ^ ^;; (참. 침대는 계속 등장하는군요. 병원, 모텔, 호텔;; ㅎ.ㅎ;;)


변화가 없다는. 그 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연출에 대해서도.
전 원래 그런 잔잔하고, 조용한 걸 좋아하는터라. 별 불만 없었답니다.
다만. 표현할 수 없는 뭔가 2% 부족한 느낌;; 흠. 딸리는 표현력이 이럴때 드러나네요;; ㅡㅡ;

 

참.
영화평과 별 상관없는 말이지만. 손예진의 남편으로 출연한 류승수씨.
정말 안쓰럽더군요!! 끝까지 침대에 누워만 있는.. (앗. 스포일러? ^ ^;;)
겨울연가에서 준상이 친구와 <달마야, 놀자>에서 묵언수행 스님 이후로 꾸준히 여러 영화에 나오시구요;; 친분으로 출연했다고는 하지만, 배용준 부인은 말이라도 하지;; 영화내내 시체놀이만하시는 그분이 안 되어 보였답니다;; ㅋㅋ







+ 보태기 +

흠냐~ 언론에서 폄하하듯 그렇게 형편없는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기존 허진호 감독의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배용준이란 거물이 되어버린 배우에 대한 이름값이 있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너무 싸잡아 욕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내가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ㅡㅡ; 
차라리.. 허감독님이 배용준 같은 거물급 스타말고.. 그냥 중간 정도의 신선한 배우와 작업을 하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럼.. 상황이 달라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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