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무어 1 - 시간의 문 율리시스 무어 1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어느새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어 정규교육을 받기 시작한지 몇 년이 된 큰조카에게 주려다가
먼저 내가 읽어 보자~는 마음에 책을 잡았다가 내가 더 신나게 읽은 책.
바로 <율리시스 무어> 다. ^ ^;;

 '해리포터'처럼 아이들용 판타지 소설인지라 처음엔 너무 유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그 속에 나도 모르게 푹~ 파져드는 시츄에이션~!
단숨에 2권을 모두 읽어버렸다. ^ ^;

사실 나는. <해리포터>시리즈가 서점가를 강타할 때.. 너무나 막강한 유명세에 흔들려 책을 살짝 들춰보았는데. 앞부분 얼마간의 그 유치함(팬들에겐 죄송; ^ ^;)을 못이겨 첫 권의 반도 못 읽고 책을 덮어 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걸 참았더라면 신나는 해리포터의 세계를 만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but '해리포터'의 시리즈 영화는 모두 다 봤다;; 쿨럭; ^ ^;; 언젠가는 해리포터도 함 도전해 보리라~;; ^ ^;; )

 

<율리시스 무어>는. 줄리아와 제이슨 쌍둥이가 킬모어 코브의 절벽 끝의 멋진 저택 '빌라 아르고'에 이사오면서 시작된다.
'율리시스 무어'라는 괴짜 전 주인이 살던 이 곳은 수많은 방 속에 여러 수수께끼를 숨기고 있는데. 늘 그렇듯 부모님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호기심 많은 남매는 집안 곳곳을 수색한다, 새로 사귄 킬모어 코브의 친구 릭과 함께. ^ ^

그 셋은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을 십분 발휘해 여러가지 수수께끼와 암호와 위기상황을 잘 넘기며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데. 글을 읽어갈 수록 치밀한 계산과 상상력의 작가에게 감탄하게 된다.
또한.. 10살? 11살? 정도의 세 아이들이 암호를 벗기며 시간여행을 하는 것을 보며. 요즘 아이들이 다 저렇게 똑똑한건지, 아님 주인공들은 항상 천재인 건지도 한탄도 하게 된다는; ^ ^;

 

 주인공과 눈높이가 아이들에게 맞춘건 사실이지만.
<율리시스 무어>는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인 듯 하다.
평소 판타지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던 나도 이 책을 읽고는 그 편견이 어느정도 사라졌다. ^ ^
그래서 3편이 더더욱 기다려지기도 하고~ ^ ^ 
한창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상황을 상상해 보는 것은 더더욱 신나는 일일듯 하다.
더구나..책을 읽다보니. 게임이나 영화로도 아주 매력적인 소재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어쩜.. 영화로 만들어진 <율리시스 무어>를 만나볼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 ^

 

무더운 여름.
줄리아와 제이슨, 릭과 함께. 신나는 시간여행을 하며 짜릿한 모험을 즐겨봄이 어떨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재미난 간접경험을 갖게 될 듯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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