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 수 있어! - 자신감을 가르쳐 주는 10가지 방법
웨인 W. 다이어.크리스티나 트레이시 지음, 멜라니 시겔 그림, 정미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행복한 이기주의자>, <자유롭게>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웨인 W. 다이어 박사의 첫 어린이 그림책인 <나는 할 수 있어!>는 그간 그의 이력에서 보듯이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가르쳐 줄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신에게 펼쳐진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달려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어린이용 자기계발서다.

몇 장 안 되는 책의 장수만큼이나 책의 구성 또한 단순하지만 그 내용은 충분히 설득력있다. 한 장에 한 가지씩 자신감을 가지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고 그 밑엔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시된 방법을 행하는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자기 나름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열 가지 방법을 모두 알려준 뒤 마지막 부분엔 '여러분 생각을 알고 싶어요!'라는 코너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아이들이 자신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10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좋은 생각을 함께 나눠 봐
2 네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뭘까?
3 네 안은 사랑으로 가득하단다
4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곳을 찾아봐
5 오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봐!
6 좋은 쪽으로 생각해 봐
7 너는 소중하단다
8 멋진 네 모습을 떠올려 봐
9 신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단다
10 행복한 생각을 하면 힘이 솟아

위의 열 가지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특히 '네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뭘까?, 너는 소중하단다, 행복한 생각을 하면 힘이 솟아' 등이 눈길이 갔다. 어릴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헤아려보는 것의 중요함, 나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특별함, 긍정적인 생각의 위대함 등은 아이들을 보다 자신감 있는 존재로 의식하게 만들어줄 방법이라 생각된다.

짧은 이야기 속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나는 할 수 있어!>.
원색의 알록달록한 삽화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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