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지락 캠핑요리
김정은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기사에서 캠퍼들 사이에서도 계층이 있다고 읽은 적이 있지요.   

한강고수부지에 놀러갔다가 주말에는 강가에서 텐트치고 쉬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텐트 하나 구입하고는 계속 그 세계에 눈이 가고 있어요. 

어릴 적만 해도 그늘을 가릴 수 있고, 사람이 들어갈 만한 텐트와 라면을 끓일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코펠만 있어도 낭만을 즐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조잡한(?) 장비를 가지고 캠핑장에 가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듯해요.... 

커다란 텐트와 타프, 식탁과 의자, 비싸고 삐까번쩍한 각종 조리도구들과 다양한 캠핑용품들을 다 구비하려면 정말 돈이 수백은 들겠구나...

그리고 이 장비들을 다 수납할 큰 집도 필요하겠구나....하는 씁쓸한 생각까지... 

그래도 이 책처럼 따라하고 싶고, 이렇게 멋지게 살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자꾸 기웃거리게 되네요. 

직업이 조리과 교수라 그런지 음식도 멋지고, 요리도 출발 전날 준비할 것과 당일에 요리할 부분을 나눠서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궂이 캠핑장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해볼만 한 요리들도 많아요. 

집에서 많이 연습해 본다면 실전에서는 더 잘 할 수 있겠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별 하나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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