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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꽃처럼 피어나고 싶다 - 손광성 수필집
손광성 지음 / 을유문화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오래전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싱그러운 시절이 지나버린 나에게, 그 시절 꽃다웠었노라고 말해 주었다.
자신이 아끼는 책이라고 권해주며, 읽을 때마다 내 생각이 난다고 했다.
마치 김용준의 '근원수필'처럼 담백하고 감정의 과잉이 없는 글.
단순한 지식의 나열일 수도 있었던 내용을 이렇게 아름다운 문장으로 전달할 수 있구나...
아름답게 추억해준 그 사람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