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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제학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지음, 김영욱 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행복의 경제학
이 책을 읽다 보면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안들>을 꼭 참고하고 읽는 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 1부와 2부에 걸쳐서 설명을 하는데, 1부에서는 주된 내용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작한다. 그 예로 세계화를 보여주는데 세계화로 인해서 소수의 기존 부자들의 부만 더 증대되고 있음을 알려 주고 이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것을 지역화로 설명한다. 그러면서 2부를 시작하는데 세계적 위기간의 관련성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가를 분석한다. 이 책은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현재에 안주하고 있는 것보다 이 세상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견문을 넓혀 주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진보라는 이름으로 지불된 환경적 비용으로 인해 오히려 더 삶에서 중요한 환경이 파괴되고 있고, 이 파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아니라 멀리 떨어진 개발도상국의 값 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의 세계화라는 명분 아래로 강탈과 수탈을 했다고 본다. 신자유주의 혹은 자유무역이라고 세계화의 기본이라고 하는 흐름이라며 우리에게 강요된 무역은 약자인 나라에게서 강자인 나라가 손쉽게 부를 늘리기 쉬운 존재로 되어 감을 보여준다. 민영화로 인해 더 큰 부를 챙기게 된 운영자들을 보면서 우리는 왜 가만히 있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 깨달음만 얻게 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대책으로 보일 수 있는 전략을 알려 주는데 대표적으로 지역화이다. 세계화와 동떨어진 개념 같아 보이지만 오히려 지역화를 통해서 성공적인 사례인 쿠바의 사례를 들고, 이 밖에도 책은 다양한 성공 사례와 지역화로 지역 경제의 발전을 통해 환경파괴도 더 줄일 수 있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밀집된 도시화로 인한 피해를 더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쁜 사마리아인들> 내용과도 같다. 세계화가 오히려 독이 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한 번 더 알려 주고, 더 넓은 시각을 보여 준다. 경영학 및 무역학 혹은 세계의 경제의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책으로 추천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