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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실전 경영학 - 기업에서도 통하는 성공의 법칙
루이스 페란테 지음, 김현정 옮김 / 유아이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마피아의 실전 경영학
마피아 / 그리고 경영학 왠지 모르게~잘 어울리는 제목인듯 하다.
암흑세계의 경험이 낳은 현대판 군주론이라는 부제 역시 내 눈을 자극했고, 이 책을 읽기에 충분한 이름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마피아라는 불법적 조직이 합법적으로 되어 있는 기업과 비교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 전에도 마피아의 경영학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는데도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우선 적으로 책을 읽기 편하게 중간 중간 색이 다른 글로 써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철학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 명언들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책을 쓴 사람이 마피아가 아닌 작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풍부한 과거 지식이 있었다. 역사적 지식을 통해서 마피아에서 해야 할 덕목을 접목시켜 글을 썼고 그 마피아에서 배운 경험이 실제적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내용과 같다는 것을 배우게 한다. 그렇다고 무자비한 폭력으로 얼룩져 있는 것은 아니다. 마피아 역시 오랜 시간 운영을 했을 만큼 장기간 존속했다는 것은 그 만큼 이 조직이 살아남을 수 있던 비결이 있었단 뜻으로 해석된다. 무차별 적인 폭력이 아니라 머리를 사용해서 운영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선 행동대원, 지부장, 두목과 같은 경영 business level을 토대로 설명을 하고 있다. 일반 직원, 임직원, 최고 경영의사결정자로 비교하면 될 것이며, 그에 맞는 행동 규범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생각한 것보다 더 괜찮은 책이다. 범죄조직도 일반 기업과 흡사한 점이 많고, 오히려 생존을 위해 경영을 했던 기업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들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성공을 위해 갖추어야 할 자질을 한 번 이해하고 습득해 두면 어떤 분야에서도 사용하고 적용할 수 있다. 인간의 본성은 어느 자리에 있든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탁월한 능력을 갖고 리더십 역량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느 곳에서도 성공 할 수 있다.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 성공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