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Quiet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콰이어트 - 내향성,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


세상을 만약 두 분류로 나눈다면,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외향적인 사람은 우리들이 흔히들 기억을 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일 것이다.

기억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어떤 자리에도 외향적인 사람은 남들과 잘 어울리며,

자신의 존재를 기억하기 쉽도록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상을 조용히 움직이고 있는 주체는 바로 내향적인 사람인 것이다.

내향적? 외향적? 에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냥 관심이 별로 없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 책이 끌렸던이유는 뭔가 모를 특별함이 담겨 있을거 같아서 였다.

이 책에서 나타난 방대한 자료들을 보면서 알아 갈 수 있기 쉽게 나타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아인슈타인의 " 나는 문제를 물고 늘어지기 때문" 이라는 문장이다.

바로 외향적인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서 집중하고 깊게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책에 나온 자료에 의하면. 외향적인 사람들의 집중을 요하는 문제에서는 점수가 낮고,활동적으로 해야 하는 문제에서는 점수가 높았다. 물론 내향적인 사람들은 집중을 해서 하는 문제에 점수가 높았고, 활동이 요하는 문제에는 점수가 낮게 나왔다.

극적인 예로 들자면, 서양 즉 유럽과 미국에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이 살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내향적인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이는 국제적인 수학능력을 보면 상위권 점수를 차지하는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과 같은 경우이며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반면 활동적인 부분이 많은 지역에서는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내었다.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이 만나는 것을 갖고 이 책에서는 두 가지 다른 화학 물질이 결합이라고 할 정도로 상반된 사람들의 관계는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 자기 자신을 감시하는 방법을 배우면, 아무리 내향적인 사람이라도 자신을 속이며 외향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을 오래 적용을 하면 자신의 건강에 나쁘게 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무리 내 자신이 내향적이라고 하여도, 외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 내성적인 사람의 한계를 존중하되, 새로운 상황과 사람에게 노출을 지속 시켜야 한다. 이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굴하지 말고, 내향적인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조용히 강한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강함은 육체적이고 활동적이 아니다.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은 영국을 흔들어 놨고, 조용한 소설가가 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같은 명작은 외향적인 사람이 쓴 것이 아니다. 내향적인 것은 단점이 아닌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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