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 9.11 이후 달라진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7
이현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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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와함께읽는 지젝

 

책 표지에서부터 뭔가 느낌이 있다고 할까? 주목이 되는 책이다.

아마 이책을 읽는 사람은  사고가 깨어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자기 자신만의 고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거나, 자신이 이 세상을 다 알고 있다는 사람,

그리고 이 세상이 변화를 원치 않는 사람은 읽지 않아도 될 것이다.

 허나, 사람이 틀에 박힌 사고에서 탈피하고자 하는데 그 방법을 모른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방법론이 아닌, 제대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책이다.

지금까지의 나란 존재보다는 이 책을 읽은 뒤에 있을 새로운 나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기 바란다.

이 책에서는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읽고 난 뒤에 더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길잡이와 같은 책이다.

왜 지젝을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지젝을 알아야 하는가? 바로 사고하는 힘, 생각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아는 것이 부족한 경우에 무지함에 의한 혼동이 오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것이 너무 없으면, 기득권과 편의주의에 대한 무사안일주의에 빠지게 된다.

내가 아는 게 없기 때문에 당하고만 있다면, 이는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말 그대로 좋은 게 좋은거지 처럼 그냥 당하고만 있는 것이다.

왜 그런지, 우리가 왜 이렇게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반박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이 책에서 우리는 계몽할 수 있다.

이성의 힘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책인데, 현존 질서를 타파하고 사회에 개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아는 힘이 중요하다.

현존 질서인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서 성공적인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지금 우리의 시스템은 문제를 하나 둘 씩 보이고 있다.

왜 공산주의를 넘어서는 시스템인데 사회는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인가?

왜인지 궁금하지 않고 당하고만 살 것인가? 그렇다고 공산주의로 가자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개정된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깊이 읽기와 사고하기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철학 교양 인문서로 생각을 깨운다. 제 1장에서의 제목처럼 우리는 영화 매트릭스와 같다.

빨간 약이냐, 파란 약이냐? 바로 이 책을 읽는 다면 빨간 약을 선택한 것이고, 우리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매트릭스의 네오는 가상현실에서 깨어 다시 본 세상은 황량 그 자체였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실제를 깨닫고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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