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행복해져라 - 문학사학자 신정일이 길에서 만난 세상 이야기
신정일 지음, 신하늬 그림 / 상상출판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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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행복해져라

 

탁트인 숲을 배경으로한 표지를 보니 저 길을 걷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따뜻해 보이는 한국화와 글이 함께 어우러진 구성이라
한국화를 감상과 작가님의 따뜻한 글을 동시에 읽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길이란 사람이 다니는 길도 길이라 하고 걷지 않는 곳도 길이라 한다
어떠한 곳은 매우 경치가 아름다워 발길을 떼면서도 열걸음을 갈 때

아홉번 뒤 돌아 본다고 하였고
어떤 길은 어두워 십분을 걸어가지만

그 시간동안 생각한 것들은 몇 일동안 있어야 할 만큼 걸릴 시간이 있었다.
이렇듯 길을 걸으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면서 다닐 수도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어떠한가??
바쁜일상에 뒤 돌아 볼 시간은 있었던가.
혹은 늘 가던 길만을 반복하며 다니고 있지 않은가.
본인도 같은 생활을 하고 있지만
글쓴이 처럼 삶에 진정한 여유를 못 느끼고 있었다.

길은 흔히 인생에 비유를 많이 한다.

자신이 아껴주고 자주 다듬어 주어야 평평하고 걷기 좋은 길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 볼 줄 알아야 한다
항상 인생의 길을 생각하라
내가 닦으고 있는 만큼 더 편안해 질 것이다
지치고 힘들 때 그동안 걸은 길을 다시 돌아보라
벌써 이만큼이나 걸어 왔으니 앞으로도 더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다
길은 우리에게 스승이자 친구이다
오늘부터 밖으로 나아가 새로운 길. 늘 가던 길. 다시 한 번 더 보고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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