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조명애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모든사람은 거짓말쟁이:D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알레르토 망구엘의 소설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는 수식어가 붙은 알레르토 망구엘 작가님!

아르헨티나 소설은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뭔가 기대된다.

이 소설의 시발점은 1970년대 중반 어느 겨울날 새벽, 에스파냐의 아파트 발코니에서

투신한 한남자 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촉망받는 신예작가인 알레한드로 베빌라쿠아로

그의 작품 출판기념회가 있은지 이틀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이 사건이 잊혀지고 있을때쯤 갑자기 등장한 프랑스 기자인 장 뤽 테라디요스

베빌라쿠아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갖고 그의 삶과 진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4명의 주변사람들에게 인터뷰를 시작한다.

친구 알베르토 망구엘

그의 애인 안드레아

그의 감방 동료 돼지

그는 몰랐던 그의 적 고로스티사

각각 베빌라쿠아와 인연이 있던 사람들의 각기 다른 자신의 입장으로 바라본

베빌라쿠아의 이야기들

처음엔 이름도 생소하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감도 오지 않았던

서두 이다. 누가 죽은거 알겠는데 왜죽었지?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잘 치르고 이틀뒤에 왜 투신자살을 했을까?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지? 이런 의문을 품은채 책을 읽고 또 읽어봐도

명확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는 살짝 미궁이다.

나의 상상력으로 이래서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라고 추리할 수 있는 정도!

근데 이사람이 왜 죽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이야기의 시발점을 줄뿐!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꼬여있는걸 읽을 수록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내가 프로파일러가 된느낌이랄까?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말을 말하는지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완벽한 진실과 각자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진실....어떤 진실이 정답일까?


 

처음엔 어렵다고 느낌 소설책이였는데 책 을 다 읽고 나니

아!!!이런 작가의 의도가!라고 느껴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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