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수리수리 마수리의 주문같은 느낌이 드는 하일권님의 새로운 작품!! 안나라수마나라 개인적으로 웹툰을 너무 좋아하고 즐겨보는편인데 그중에서 하일권님이 작품을 좋아한다. 웹툰에서 열심히 보다가 책으로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든다. 역시 만화는 책으로 손맛으로 보는것이 훨씬 재미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흑백에 가끔핑크색상이 가미된 독특한 만화이다. 오히려 더 이야기에 주인공에 집중을 할 수있게 만들어 주는것같다. 절제된 색상들의 미라고 할까? 마술 / 초능력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한번쯤은 마술사들의 공연을 직접보고 싶다. 가끔 티비에서 마술사들의 비밀들을 풀어헤칠때면 뭔가 신비로운것이 풀어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주인공은 크게 가난하면서 동생을 책임져야하며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윤아이, 항상 일등 뭐든지 일등을 해야만하는 부유함속에 있는 나일등, 사람들이 마술을 믿어주는지 궁금해하고 진정한 마술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술사. 이 세명의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마술사는 꿈속에서 이상속에서만 살아가는 존재처럼 보이고 윤아이와 나일등은 각자 속한 가정환경은 다르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존재들이다. 우리들이 한번 쯤 겪어봤거나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 한 이야기들로 만화책을 보는 내내 실제로 있었던일이 아닐까? 라는 착각까지 들기도 한다. 신비롭고 베일에 쌓인 마술사라는 존재는 우리 삶에서 너무 현실만 쫒지말라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 인물이 아닐까? 윤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마술사의 앞으로의 행보는? 나일등은 윤아이를 이용할 것인가? 이런 의문들을 남기고 궁금하게 만든다. 순식간에 1편을 다읽었는데 빨리 2편-3편 완결이 보고싶은 만화 -안나라수마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