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카드 - 원유를 둘러싼 강대국의 전쟁놀음
제임스 R. 노먼 지음, 전미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오일카드 :D강대국은 뉴규  

 

오일카드

 

표지가 상당히 독특한 작품

뭔가 풍자적인 뉘앙스를 풍길 것 같은 느낌

 

나는 오토바이/자동차 이런것들은 없다.

하지만 동생과 아버지는 기름값에 대한 걱정을 자주 하신다.

 

예전에는 원유 값 폭등 같은 뉴스에서 소식을 듣고 아;;오르는구나 하며

기름값에 대한 체감이 낮았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단순 원유값 폭등은...

그리고 원유의 가격은 강대국에 의한 소리 없는 전쟁임을 알았다.

중국이 폭발적인 경제력과 군비 증가에 따른

미국의 견제를 시작할 때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다.

중국이 중동에 진출하려 하자 그 길을 이라크 전쟁으로 막아 버린 것이다.

이로써 미국은 이라크에 새로운 유전권과 함께 중국의 중동 진출을 가로 막았다.

 

또한 미국의 야심은 이런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전 구 소련 시절 소련의 경제력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일부러 원유의 가격을 낮췄다.

당시 경제적 부를 원유 생산에서 얻었는데 원유의 가격이 하락하자 무너졌다.

이 중에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을 증가 시켰고

중동에 손을 뻗어서 원유의 생산은 많아져서 과잉공급을 유도했다.

 

그래서 소련은 무너지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소련이 아니다.

바로 중국/ 미국이 노리고 있다.

그로 인해서 그 주변 국가 역시 오일전쟁에 총 한방 안 쏘지만 힘이 들어 지는 것이다.

 

중국은 기름을 저유황 경질유를 써야 한다.

고급 기름을 써야 하는 이유는 야금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은 고유황 중질유를 쓰므로 석유 비용에서도 벌써 차이가 나고 있다.

 

이렇게 천천히 경제적으로 무너 뜨리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결국에는 미국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 뻔한 게임이다.

 

하지만 지금 경제적으로 많은 힘을 비축한 중국을 무너 뜨리기에는

많은 시간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장기적으로 높은 고유가시대를 맞이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는 우리나라에게도 포함된 것이며, 유가는 전세계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세계의 각축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 분명하다.

 

오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세계오일의 강대국은 누구 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대해서 설명과 그래프 자료는 쉽게 나타나 있어서,

경제 서적을 한 번이라도 읽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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