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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세트 - 전2권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단서가 너무 산발되어 있고 연계성도 부족해서
그다지 짜임새 있는 스릴러라고 느끼진 못했다.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은 칭송받아 마땅한 일이고
우리말과 글을 소중히 여기거나 아낄 줄 모르는 지금의 세태에는
더더욱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만드는 것에 그치고 보급에는 소극적이었던 세종을
끊임없이 성군으로만 묘사하는 데는 솔직히 지쳤다.
(그렇다고 세종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ㅁ-;; 새로운 것에 목마를 뿐.....)
뭐, 책의 의도 자체가 세종의 재조명, 따위는 아니니
당연한 전개에 결말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