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뽀삐뽀 119에 가 볼래?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글.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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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스케리....   

우리 아이의 마음을 설래게 만드는 이름이다.   

벌써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와글와글 낱말이 좋아>에서

알록달록, 오밀조밀, 구석구석 볼것 많은 그의 그림에  엄마인 나나, 아들은 지니 모두 확 꽂혀 버린지 오래다.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는 거의 너덜너덜 해지도로 보고 또 봐도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우리 지니....

그래서 그의 책이라면... 일단 리스트에 올려 놓고, 가능한 사려고 한다.  

그동안 나온 책은...모두 크고, 값이 비쌌다.  

그런데 이책은...(서점에서 실물로 보기 전에 알라딘에서 보았으므로...) 일단.. 쌌다... 

그래서 생각도 하지 않고 구입!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기다렸다.  

책을 받고 보니, 사실... 실망이 컸다.  

그동안의 이야기에 비하면, <삐뽀삐뽀 119에 가 볼래?> 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소방차, 119를 좋아하는 우리 지니에겐 좋을거라는 기대했으나... 

4살난 우리 아들 " 엄마... 이 소방서 책은 좀 재미없어요~" 였다.  

 

아... 그래 20%쯤 부족했다.  

뭔가 그간 리처드 스케리의 책에 비하면, 짧은 이야기가 그랬고,  

덜 오밀조밀세밀하지 못한 삽화가 그랬다.  

어쩌면, 이 책은 그동안 리처드 스케리 책에 빠져있던 엄마, 아이를 노린...  

출판사의 짜여진 계획이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책값이라도 좀 더 쌌다면~......  

 

아... 20%쯤 부족했다.....  by s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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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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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은 언제나 가슴한 귀퉁이부터 조금씩 저려오는 그런 존재인것 같다.  

엄마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알고 있는 걸까?  

이책을 읽는 내내, 엄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출퇴근을 함께하며,  눈물이 그렁그렁해질때 쯤엔 일을 해야하고, 아이를 돌봐야 했다.  

나도 어느새 엄마가 되어 있는 것이다.  

[엄마가 부탁해]의 엄마같은 엄마는 아니더라도, 나도 어느샌가 나의 엄마의 모습이 되어 가고 있다.  

 

신경숙의 소설은 늘 어둡다.  

아니 딱, 어둡다라고 단정짓긴 힘들지만, 어둑어둑해 지는 저녁이나, 밤이 물러가는 새벽하늘 같다.  

그런 독특한 느낌이 나와 닮아서 일까?  

고등학교시절, 그녀의 첫소설집부터 빠져들기 시작했던 것 같다.  

[엄마가 부탁해]도 그간 내 기대에 맞아 왔던 그녀의 소설 같다.  아니 그 이상이다.  

챕터마다 다양한 시점으로 사건을 이야기하는 각자의 시선은  

엄마의 부재를 통해 엄마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늘 엄마로서의 엄마가 아닌.... 그녀로서의 엄마...  

아빠의 동반자... 동생의 엄마....  그리고 엄마의 이름.....  

 

나는 엄마와 그다지 친하지 않다.  오히려 아빠와 친한 딸인다.   

그래서 그런지, 늘 어색하고, 이해하기 힘든 엄마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았다.  

왜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들처럼 희생적이지 않을까?  

왜 당신의 삶이 먼저일까하는 그런...  생각이 늘 바탕에 깔려 있다.  

그저 엄마라는 이름에 <당연>히 해주시던 그 모든 것들보다 적은 우리 엄마의 <당연>한 부분이 부족했다.  

 

[엄마가 부탁해]는 그런 나를 계몽시켰다.  

아마 그런 이세상 모든 딸을 계몽시키기에 충분할 거란 생각이 든다.  

 

소설이나, 영화의 HAPPY ENDING에 대해 냉소적이 나는,  엄마를 찾길..  하며 이 책을 읽었다.   

아마도, 이세상 모든 딸들에게 하는 말로 느껴졌다.  "엄마를 부탁해... 우리 엄마를....... " by s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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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 The Classics vol.1[2F1]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작곡,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 / 유니버설(Universal)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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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를 전파할만한 클래식 알짜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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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야!
앨리슨 리치 글, 앨리슨 에지슨 그림, 김청엽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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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오는 책이라면, 물고기 하양이의 엄마 시리즈가 생각이 난다.
검은 표지에 하양이와 엄마, 무지개빛 책이었다.
하양이 시리즈가 무지개빛 이었다면,
우리 엄마야!는 파란빛이다.
엄마곰과 아기곰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벌써 포근함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이책의 장점은 아기곰의 시점에서의 엄마가 그려진다는 것이다.

엄마와의 놀이가 얼마나 즐겁고,
언제나 보고싶은 엄마를 생각나게 한다.
엄마와 함께하면 무서운 것도 없고,
엄마와 닮아가는 아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책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내 세세한 모습이 아이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고민해야 할 때라는 반성을 했다.
화를 내는 얼굴엔 금새 울어 버리는 아이는, 그래서... 거울인 거겠지...

아이가 닮고 싶어하고, 늘 보고 싶어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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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가 되는 공부비법 - 배수강 기자가 취재한
배수강 글, 강신호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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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위 1%가 된다..... 는 것은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나보다 잘하는 사람보다 월등히~ 99% 많다는 것이다.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이 책은, 배수강 기자가 공부 잘하는 있는 상위 1%를 대상으로 그들의 노하우를 취재한 취재수첩이다.
꼭 상위 1%가 되기위해서 이 책을 읽어야 한다기 보다는,
이 책을 통해서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공부 노하우와, 공부의 노하우가 없는 학생이나, 늘 잔소리를 해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할지를 반성하고 알게해 준다.

역시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사람의 책도 이처럼 간단 명료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학교 다닐때 나도 모르는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읽어보았다.
커다른 글자와 색색가지 만화로 구성된 이 책은,
아이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공부비법의 비책으로 부담 스럽지 않게 읽혀 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이세상 어느 방법에나, 가장 중요한 기본은 "지피지기"라는 생각이 든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음 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학생이었을 적 내 공부 습관과 앞으로 내 어린아들이 공부해야할 기본 습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누구나 강요는 즐거워 하지 않는다.  자유로움속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옳게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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