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아닐지라도
전민진 지음, 김잔듸 사진 / 비타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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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아닐지라도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책 제목이 지금 처럼 노력해도 괜찮다고 말해 주고 있다.

실천하지 못하는 힘겨운 이상보다, 지속 가능한 삶에서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거겠지.




RETHINK

REDUCE

RECYCLE

다시 생각하고, 줄이고, 재활용 하는 것이 줄이는 줄이는 삶을 위한 방법이다.

그것들로, 이 책의 챕터가 구성이 되며,

비건.미니멀리스트.업사이클링 디자이너... 지속 가능한 삶을 택한 14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읽고, 강요되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스런 의식의 흐름처럼 느껴지게 되었다.

특히, 책에 소개된 나와 동명인 어떤 분의 글을 읽고 나니,

어쩔 수 없이 나에 대한 반성이 앞서게 되었다.

각자의 이야기 마다, 실천할 수 있는 TIP이 소개가 되어, 실천하는데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생활을 RETHINK 하게 된다.

마트에 가는 횟수를 줄이거나, 장바구니에 물건을 넣는 것을 REDUCE 하게 된다.

완벽한 분리 수거는 못하더라도, RECYCLE를 염두에 두고, 지침대로 분리수거를 하려고 애를 쓴다.

이것이 이 책이 나에게 순기능을 한 결과라고 생각이 된다.

사소하게 나마, 이 책을 읽는 동안 책갈피는 영수증이 대신해 줬다.

원래는 모바일 영수증을 받아 종이로는 잘 안받아 오는데, 가끔 묻지도 않고 영수증을 내미는 경우가 있다.

얇아서, 책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책갈피를 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다소 귀찮을 수 있는 줄이는 삶을 시작하게 하는 용기를 준 것 같다.

최근 28년 일하고 퇴사하면서 정리한 짐이 쌓여 있다.

정리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가로로 펼쳐진 상태이다.

이걸 정리하는 것이 나에게 줄이는 삶을 시작하는 것 아닐까..

내 미련한 미련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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