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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중급 ㅣ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평점 :
뿌듯해~ 라는 말이 너무 이쁘다.
이런 기분을 느껴보았을 적이 있었던가 싶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일상으로, 아이들의 게으름이 보기 싫어 질때 즈음 이책을 만났다.
하루 일기를 3행시 형식으로 쓴다~ 라니
정말 뿌듯한 아이디어 였을 것 같다.

책을 받고, 일기를 쓰기까지는 몇일이 걸렸다.
3행시라고 하면, 요즘 애들 장난삼아 하는 놀이 같아서 금방 하고 싶어할 줄 알았으나
글을 써야 한다니~
각 글자당 3줄을 써야 한다니... 작은 아들이 적지 않게 당황하는 눈치였다.
혼자서 쓰게 하면 안되겠구나를...
그 당황함을 느낀 후에~ 같이 해 보기로 했다.
첫날.... "아버지"...
이 걸보고.. 한참을 멍~을 때린다.
뭐라도 쓰라고 기다려 주어도 한참 망설인다.
그러다 쓴...
아빠가 일하러 아침에 나가셨다.
버스를 운전 하신다.
지루하겠다. 하루종일 버스를 운전하려면 힘들텐데.

글씨를 좀 더 잘 썼으면,
내용이 좀더 길었으면,
이런 저런 엄마의 아쉬움이 있지만,
뿌듯해의~ 표지의 말처럼
100일후 글쓰기 도사를 기대해 보여~ "뿌듯해" 스티커를 붙혀 주었다!

내일은,
그 다음 날은
더 나아지겠지~
거듭된 재택 근무로, 책을 늦게 받아서 서평이 늦어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