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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설명하는 개념 쏙쏙 통계학 ㅣ 그림으로 설명하는 개념 쏙쏙
와쿠이 요시유키.와쿠이 사다미 지음, 김선숙 옮김, 정석오 감역 / 성안당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통계학'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과목. 나만 그럴까? 사실 통계학이란 과목은 진작에 이수하였다. 것도 대학을
입학하자마자 1학년 2학기에.... 그렇게 이수한 이래로 수학이 거의 필요없음을 깨달아서 인지 수학에 대한 개념도 거의 잊어먹고 말았다.
그런와중에 편입을 하였고, 학교의 학점사정안이 달라 어렵사리 들었던 통계학을 다시 또 들어야 한다.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이 책을
보자 당장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그림으로 설명하는 개념'이라는 것이 맘에
들었다.
책을 받아 읽으려고 펼쳤다가 종이의 무게에 깜짝 놀랐다. 내지가 다른
책에 비해 두껍고 내용도 칼라풀(?)하게 적혀있었다. 수학적인 내용이 담긴 책을 이렇게 두꺼운 종이에 작성된 것이 너무나 새삼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다른 수학, 통계학이 담긴 책보단 그림책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집중이 잘 된다고 해야할까....?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은 '통계학의 기본'을 시작으로 '실생활 속에
통계학'까지의 내용이 총 8장에 담겨있다. 대학서적에서의 '통계학'은 처음 장부터 기초가 아니라 통계학의 베이스만 알려주고 통계를 내는 방법과
분석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초,중,고등학생 때 수학책에서 나오는 통계학 부분까지 모두 알려주고 있기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있다. 그덕에 대학교 1학년 때 수업시간에 배웠던 P값, 분산, t분포...... 등 다시금
떠오르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대학수준의 통계학이란 사실, 통계에 이런저런
분포와 분석은 손으로 계산하는 것보다는 계산기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그래서 세세하게 계산방법을 터득한다거나 중고등학생들처럼 손으로
계산하는 그런 단계는 필요없다. 프로그램안에 어떤 식으로 넣어서 답을 얻고 통계를 내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터득해야하는 것이 통계학의 개념인 것이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앞으로 통계학 수업을 듣게 될 때,
참고서적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