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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생각 - 여자의 인생은 무엇이고 가치는 무엇일까
김정한 지음 / 북씽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여자의 생각' 이 책의 제목을 첨 접하고, 작가의 이름부터 보았던 것같다. 그리고 생각했다. "남자가 여자가 무슨생각하는지도 알고 참 대단하다..." 였는데, 작가님은 남자가 아니셨나보다. 이 책은 꿈, 일, 성공, 행복, 사랑, 결혼, 엄마, 인간관계 등의 면에서 여자가 어떻게 살고있는지, 혹은 살아가고 있는지를 담은 책이다.
꿈. 나도 꿈을 꾸고 있다. 열심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멋진 곳에 취업을 하기위해 꿈도 꾸고, 공부도한다. 그렇게 일할 곳도 찾으면서 세월이 흘러 서른이 되면 안정적인 상태가 언젠간 오겠지? 서른이 되면, 나를 위한 파티를 준비하고, 어찌 살아가야할지 조언한다. 남에게 일을 뺏기지 말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움직이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이 분의 생각은 아마도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데 스펙이 쌓아 이직업 저직업 여러군데서 일하는 것보단 평생직장을 잡으라고 조언한다. 그런데, 사실상 그럴 수가 있을까? 란 생각이든다. 요즘은 평생직업은 있어도 평생직장은 없다는데... 일을하다가 내 능력이 딸리는 그 순간이 오면 자의든 타의든 그 직장을 포기하고 다른 직장을 찾아 나서야할 것이다. 업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바뀔 수는 있지만, 내가 일을 해야할 장소는 여러번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평생 같은 사람들과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는 건...... 고역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하고픈일을 하면서 그 일을 내 평생의 업으로 삼는 멋진 커리어여성으로 발돋움 하고 싶다. 그렇게 내 이름 석자를 알리면 더욱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남자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여자도 사랑을 한다. 이쪽 면에 있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큰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듯하다. 요즘은 3포시대라하여 연애, 결혼, 육아를 포기하고 살아간다고들하니까... 실상도 현재 남자친구도 없는데, 내가 언제 결혼을 할 것이고, 언제 자식을 낳을 것이며... 등등 이부분에 대해서는 계획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3포시대에 3포세대에 걸리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산다. -_-;;; 무튼, 이 작가는 여자라면 사랑을 받는 결혼을 해야하고, 그렇지 않을거라면 결혼을 굳이 이른 나이에 급하게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맞는 말이다. 40대에 결혼을 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대니까.... 굳이 하고싶지 않은 결혼을 하여 내 행복을 깰 수는 없지 않을까? 그런 결혼은 이혼도 빠르다. 뭐, 요즘 사람들이 끈기가 별로 없어서 그런 경우가 허다하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는 주된 내용은 여성의 행복을 그리고 어찌 살아야 일과 과정을 조화롭게 이끌어갈지를 소개하고 있다. 내 나이가 아직 그정도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의 구성에 있어서 여자의 인생의 순서가 살짝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던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