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추리파일 - 비밀노트에 숨겨진 미스터리 코드 추리파일 클래식 시리즈 2
R. W. 갈란트 지음, 최가영 옮김 / 보누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우와! 이책에 완전 속았다. 소설책인줄 알았는데... 소설책이 아니라 말그대로 추리파일이었다. 출판사가 보누스라는 사실을 간과한 결과 인 듯 하다.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후회를 하진 않았다. 일전에...아니~ 꽤 오래 전 내가 서평쓰기를 시작할 무렵 보누스에서 출간되는 '멘사 논리 스페셜 1'을 쓰고 그 뒤에도 멘사와 관련한 책을 한 권 더 풀었던 기억이 난다. 그 책을 풀면서 '아~ 난 멘사는 아니구나!'라는 사실은 100%느끼고 그 뒤로 어려움에 결코 책을 펼쳐보지 않았었는데... 또 이렇게 만나게 되니 기쁘다.

 

  이 책의 표지에서 '멘사'라는 그 단어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이책에는 스토리가 있다. 그 스토리의 주인공은 '레오나르도 디 세르 피에토 다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Binci)' (다빈치의 이름을 이렇게 풀네임으로 알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서양에서 르네상스시대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 정말 여러직업을 가지고 있고, 학교에서도 다양한 방면으로 등장하는 분이다. 그리고 아마 세상에 이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알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학창시절 12년중 한번 이상은 교과서에 나오기때문에) 그런데 그런 분이 옛날 옛적에 만들어놓은 문제를 이 책에 수록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세기를 넘어 내가 풀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다고 해야할까... 다빈치와 교감하는 느낌이었다.

 

  더불어서 퍼즐을 풀면서 사뭇 지루해지는 느낌을 문제 사이사이에 새로운 장을 만들어 픽션과 스토리가 가미되어 있어서 정말 즐겁게 문제를 풀었다. 물론, 책을 보면서 아직 100%는 다 풀지 못하였지만 앞으로 천천히 ....

 

 

이 책을 들고 나의 로망 이러한 모습으로 커다란 나무앞에 앉아 퀴즈들을 풀어나가야겠다! (참 별 희안한 로망을 가지고 있지만, 이전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다빈치가 500년 동안 비밀노트에 숨겨놓은 수수께끼를 풀고, 다 풀고나서 나는 어떤 기분이 들지 또 어떤 단서를 찾아내고 그를 어떻게 이해를 하게 될지 참으로 궁금하다.

더불어서 이 책의 시리즈 같은 '셜록 홈즈 추리파일'이나 '중세 유럽 추리파일'도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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