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산만해졌을까 - 복잡한 세상, 넘쳐나는 기기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음, 이경남 옮김 / 시공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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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이전에 비해 정말 산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 원인이라면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아닐까? 싶지만.... 정말 무엇때문에 이렇게 산만한 삶을 살아가는가?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고 싶었다.

 

  이 책의 머릿말 ' 내 안의 두마리 원숭이 ' 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좀 어려웠다. 그래서 몇장 읽다가 본론을 먼저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가장 첫 챕터가 호흡 마지막 8장까지가 관조적 컴퓨팅을 위하여로 정말 다양한면에서 산만해진 이유를 찾아내고 있는 책이었다. 이유와 더불어 마지막 챕터쪽으로 가게 되면 얼마나 산만해졌는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까지도 제공해 준다. 그 제공방법이 쫌 귀찮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해볼 만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부록에는 테그 일지 작성법이 있었고, 생각보다 흥비로워서 따로 필기해두었다. 이 방법이 얼마나 산만해졌는가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주중과 주말을 기록할  수 있는 공책 하나를 준비하고, 그날 하루동안 가졌던 모든 명상적/기술적 교류를 기입해야한다. 그리고 이 기입에 있어서 기술을 사용하는 이유와 디지털기기 사용시 든 시간, 각 교류 시작시간과 중단시간까지 적어야한다. 한 번에 여러 기술을 사용한 것과 횟수, 그리고 수치는 꼭 기입을 해놓아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확실히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긴 하지만, 이를 어떻게 다 적어야 할지는 살짝 막막한 면이 적지 않다.

 

  더불어서 그렇게 적은 공책을 통해 미디어 사용으로 1) 보낸시간에 비해 성과를 올렸는가 혹은 떨어졌는가? 그리고 일(과제)을 할 적에 내가 사용한 기술보다 다른 기술이 더 나았는지, 그 기술때문에 뭔가 잃어버린 것은 있는지 2) 기술 사용으로 안도와 기쁨, 좌절 등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 3) 멀티테스킹을 하였는가 4)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 5) 현재 공부습관, 잠버릇, 사회적 교류, 건강 등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반성해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 활동으로 컴퓨터사용과 핸드폰 사용으로 오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지만 이 책의 저자는 참 박학다식하다는 생각이 든게 컴퓨터에서 SNS, 메일, 스마트 폰 등에서 오는 집중력을 정말 다양한 방면에서 풀어냈다. 그래서 책안의 내용은 다양한 실험들에 대한 내용과 IT기술과 생물학적인 내용 등 다양한 배경지식들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데 꽤 즐거웠다. 다만,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지문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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