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33이야기 90명언
니시자와 야스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씽크뱅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아가면서 명언을 읽고, 이야기를 읽고.... 그 와중에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말들은 몇 문장이나 되며, 나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문장들이 있을까? 있다면, 그 모음집을 읽어보고 싶다. 그래. 이책의 제목은 본다면, 누가 봐도 읽어보고 싶은 제목이다. 몇 문장으로 내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 그리 생각하고, 기대를 하며 이 책을 읽었다.
 
  허나, 나에게 있어서 이 책에 나온 이야기와 90가지의 명언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물론, 와우! 라는 함성이 나올 듯한 이야기와 명언은 많이 없었다. 일단, 지은이가 일본인이라 그런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 세명의 일본 전국시대의 영웅들의 비슷한 문장, 다른 내용의 명언(?)으로 시작하지만, 일본에겐 영웅이여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각하니 그들은 결코 영웅이 아니기에 반감심이 처음에 들었다. 애시당초 이 책은 한국인이 지은책이아니기에 이해하고 다음으로 읽어나갔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문화는 인정하지만, 역사와 관련한 그 무언가를 건들이면, 나도 모르게 반감이생긴다. 어쩔 수 없는 한국인...)
 
  이 책에 구성은 일, 대인관계, 삶의 방식 이 3가지의 마음을 뒤흔드는 11가지 이야기와 각 주제별 몇 개의 명언들이 수록되어있다. 첫 페이지는 그런 반감이 있었지만, 읽어나가면서 꽤 괜찮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도 발견하였다. 예를 들면, '아빠의 시급이 얼마예요?' 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그렇다. 물론,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 같지만...
  그리고 '돈을 잘 쓰는 세 가지 방법'도 나름 괜찮았다. 다만, 이 책의 내용이 '의미없는 일본식 책'을 따르는 듯하단 생각이 든다. 일부의 지은이가 쓴 책은 제목은 거창하고, 누구나 그 제목을 읽으면 손은 가지만, 막상 책을 펴고 정식으로 읽을 때, 내용의 깊이가 없거나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서술하여 놓은 책을 말한다. 물론, 대체적으로 일본의 일부의 책들이 그러하다. 약간 속은 면이 없진 않지만, 일부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제외하고 읽으면 꽤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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