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하루 한 문장 영어명언

하루 한 문장 영어명언 ㅣ 하루 한 문장 SNS English
이지윤 지음, 정위현 사진 / 지혜정원 / 2014년 8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우선순위로 배우는 외국어인 영어. 영어는 보통영어 인증점수를 받기위해 공부하는 게 요즘의 현실이다. 요즘은 영어인증점수도 있어야 하는데,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로망이 생긴다. 영어로 일기를 쓰고 싶고, 영어로 다이어리도 꾸며보고 싶고, 영어로 멋드러진 글씨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책을 골랐다.

 이전에 영어로 다이어리를 쓰던것을 한번 더 연장해 보고 싶어서~ 랄까? 이 책에서 영어명언의 주제는 특이하게도 한문으로 '희노애락'이다. 이 주제를 보고 왜 굳이 한문으로 했을까? 싶지만, 의미로 생각하면, 가장 교감하기 쉬운 주제가 아닐까 싶다. 우리들의 감정을 말하고 있는 것이기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다.  그리고 정말 좋은게, 머릿말을 읽어보니 이 책에 나오는 문장들을 인터넷의 SNS나 블로그 등에도 사용하여 꾸밀 수 있도록 허락하여 놓았다. 뭐, 사실, 다른 사람들이 한 말들을 묶어 놓은 책이니 이 책의 저자에게 저작권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찝찝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사실, 책의 구성에 있어서 하나의 주제(감정) 당 하나의 명언들이 소개되어있고, 그 아래 회색의 색으로 해석을 해놓았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그 문장에 대한 해설을 덧붙여 놓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영어는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문화가 다른 국가이기에 Conents Box라 하며, 단어와 그 나라에서 쓰는 표현에 대해 잘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그 다음면엔 예쁜 그림과 6개의 문장이 있어, 이 문장을 여기저기(인터넷, 블로그, 다이어리 등)에 사용하기 좋은 듯 싶다. 아직 기본영어도 잘 못하는 나지만, 이 책의 예쁜 말, 예쁜 명언들, 예쁜 한 문장들을 하루에 하나씩 읽으며, 일기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94p)

짜증에 관한 명언이다.

My recipe for dealing with anger and frustration : set the kitchen timer for twenty minutes, cry, rant, and rave, and at the sound of the bell, simmer down and go about business as usual.

(분노와 짜증을 처리하는 제 레시피는 바로 조리용 시계를 20분으로 맞춰놓고 울고, 폭언을 퍼붓고, 고함을 치다가 시계가 울리면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소대로 행동하는 것이랍니다.)

 -필리스 딜러-

이 말은 필리스 딜러 하는 미국코미디언, 여배우가 한말이다. 짜증을 꾹꾹 참고 사는 요즘 세상에 한번쯤 이렇게 속 시원하게 풀고~ 평소대로 행동하는게, 우리에게 더 이득이 아닐까? 아무튼, 이런 명언도 있고, 정말 재미난 명언도 있고, 감명깊은 명언들이 100문장과 영어표현 X6 문장이 담긴책!

앞으로도 이 책으로 영어 좀 하는 척~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