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여섯 번째 대멸종

여섯 번째 대멸종 - 2015년 퓰리처상 수상작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이혜리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8월

멸종... 단편적으로 멸종이란 단어를 이해하자면 어떤 한 종이 없어지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그리고 멸종이라 말하면 보통 인류가 생겨나기전 공룡들의 멸종을 떠올리기 쉽상이다. 과거 사실이 그러니 뭐, 떠올라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멸종이란 것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멸종이 여러차례 일어났고, 앞으로 멸종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그래서 아마 고고학자들과 같은 과학자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는 화석들을 찾아다니며, 멸종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일어나게 될지 연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실, 멸종이란게 고고학자들만의 숙제는 아니다. 과거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찾아다니면서, 우리 주변 생활 환경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도 파악을 해야 정말 멸종을 연구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막상 이 책을 펼쳐 읽어나면서 보니, 마치 작년에 배운 생태학이 떠오른다. 생태하 역시 멸종과 연관이 있다. 생태계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중에서 생물이 지구상에서 없어지는 것. 즉 멸종에 대한 내용들만 쏙쏙 뽑아 연구한 것을 책으로 편찬하였다.  책에서 보면 미생물에 의한 동물들의 멸종이 나온다. 미생물은 눈에 쉬이 보이지도 않고, 찾아내기도 어렵다. 하지만, 동식물들은 병에 걸려서 멸종되어가는데 그 이유를 과거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미생물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연구를 한다. 그리고, 이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이 지구상에서 없어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종다양성이 없기 때문이다. 한 종의 종다양성을 늘리는 일은 정말 신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그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강아지라 한다. 현재 강아지는 여러 종이 있지만, 다른 종들도 사람의 힘으로 늘리고 줄이기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것이 중요하다기 보다. 앞으로 지구상의 멸종과 새 생물체의 탄생은 일어날 것이다. 어쩌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고 마치 화성처럼 변해갈 수도 있다.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구 생태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에 대한 사실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고 대멸종이 정말 일어나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정말 지금 대멸종이 일어나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