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진짜 인생 찾기
김이율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청춘, 참 외로운 것이다. 처음 20대에 들어섰을 때에는 잘 몰랐는데, 정말 외롭고, 아프고 힘든 것이다. 왜 아프냐? 왜 외롭냐? 라고 하면 100%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정말 고민도 많고, 경험도 많이 할 나이이다. 옆에서 누가 "OO해서 OO되었습니다." 라며 축하를 바랄 때, 저 사람은 일찍이 저런 활동이나 공부를 해서 저 만큼의 계도에 올라가 있는데, 나는 지금 뭐하고 있었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때마다 나 자신을 다독여 보았다. "저 사람은 저 시기에 저런 활동을 한 대신 나는 다른 활동을 했어~" 라는 자부심을 갖고자 노력하지만, 남의 떡이 항상 커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또 이 생각을 나만 하고 있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이런 청춘들의 외로움이 나 자신만의 진짜 인생을 찾지 못해서 겪는 현상이라 보고 있다. 홀로 서지 못해서 외로움을 겪고 어려워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김이율 작가님의 스토리도 들려주셔서 피식하며 웃음짓게 될 때가 있다. 그리고 때로는 공감도 간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엔 인생에 관련한 책의 문구를 가져와 이야기의 재미를 덧붙여 준다.

 

 내 자신이 서평을 쓰는 것도 오래 해왔는데, 내가 책을 많이 않읽어 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지식을 더 많이 알고, 간접경험을 하려면 더 노력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었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 인물 예시들이 이전에 대부분 읽었던 책이 라는 사실을 다 읽고 나서 깨달았다. 그리고 뿌듯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책을 읽어 가면서 나의 청춘에 대해 길을 찾았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지 약간의 해답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또한 이 사회가 참 힘들구나~ 라는 것도 깨닫게 디었고, 그렇지만, 그 때마다 지은이는 포기하지 않고, 답을 찾은 듯 싶다.

 

 그렇게 답을 찾아 간다면 나도 외롭지 않은 청춘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적인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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