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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심리술 - 단숨에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기술
시부야 쇼조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사람이란? 한문으로 사람 人이라 쓰고 이 어원은 누구나 쉬이 알듯. 한 사람과 다른 한 사람이 맞대고 있는 형상이다. 그래.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또 다른 사람도 그 사람에게 의지하고 위로받고 그러면서 살아가는 것이 사람들 관의 삶이다. 하지만, 인간관계란 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이다. 때론 서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그것으로 다투기도 하고 또 기쁨도 나누면서 그렇게 살아간다. 대화를 하면서도 저 사람은 나에게 왜 저런 말을 할까? 내가 싫은가? 라는 생각을 때론 쉽게 받게 되는데 책에서 말하길 이런 생각을 많이 하면 안된다고 그런다.
요즘에 학교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확실히 맘 속에 어려움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외로운 생각이 많이 들 때가 있다. 사람은 많은데 내가 그 일을 해결해 나가야 할 때, 옆에 누가 있었으면 하는데 없을 때, 이런 말은 안해주면 좋겠는데 상대방이 그런 이야기들만 줄 곧 할 때 정말 힘들다. 내가 대학을 통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기에 일주일 혹은 이주일 그 이상을 가족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살고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것인지...... 때론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서 기숙사에서 때론 룸메에게 학교 일상이야기를 하며 하소연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때론 이런 맘이 들 때 인간간계 심리술을 읽곤 해본다. 이 책을 맨첨 읽었을 때 참 따끔따끔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생활 속에서 나 자신을 보고 있자면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좀만 생각해본다면 쉽게 답을 낼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때로는 사회생활을 예로 들며 때론 잊혀져 갔던 것들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책이였다.
살짝 새로운 방법이라던가 화술법을 바랬기에 다소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 잊혀져 갔던 그런 사람을 생각해준는 배려~ 그리고 강요하는 그런 마음이라던가... 그런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사람과 사람간의 삶. 인간관계는 만나기도 하고 또 헤어지기도 하고 그런 것이다. 조마조마해 하지 말고 성급해지거나 하지마로 좀 더 생각해 보고 배려는 해주면서 상대가 날 배려해주는 것을 바라지 말고 배려하고 있단 것을 굳이 알리지 말고 그렇게 이어가는 것이 인간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