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1535 (체험판) 1535 4
신아인 / 아이웰콘텐츠 / 2012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우리나라의 가장 가슴아픈 시기 일제감정기 그 시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실, 역사 소설은 처음 도전해 본다. 그래서 내가 잘 이해 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정말 참신하고 재미있는(?) ..... 아니 생각을 좀 해봐야 하는 책이였다. 솔직히 지금은 일제 감정기를 격어본 세대는 연륜이 높으신 분들 뿐이다. 그래서 그 때의 이야기를 들어도, 중고등학교 역사시간에 듣는 이야기는 일본에 대해 증오감만 불러일으킬 뿐, 그에 대해 대응하고, 앞으로 나오는 독도문제에 대해서도 대응할 방도를 찾지 않고 있다. 그래서 좀 더 그 때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것이 내가 이책을 보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다. 1535이 책의 의미도 궁금했다. 왜? 작가는 이 책의 이름을 숫자로 지어놓았던 것일까?  

 그것은 2권의 뒷 쪽

 

쇳물이 녹아드는 온도 1,535도

누군가는 그 쇳물로 피를 거두기 위한 칼을 만들었고,

다른 이는 그 칼끝으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살아왔다.

 

라는 인터뷰 기사글 속의 아름답고도 슬픈 희생의 역사가 쓰여있다.

 

또한, 작가의 말에서 읽어보니까 작가가 이 소설을 정말 많이 생각하고 썼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패배감이 드는 역사에 여러가지 가설을 생각해 보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가설 1 만일 조선철도를 역행하는 지하통로가 존재했다면?

가설 2 만일 자살권총으로 통하는 일본군의 94식 남부 권총이 조선인의 철저한 계획에 의해 제작된 거라면?

가설 3 지배자 위에 선 조선인, 일본인들을 쥐락펴락하는 조선귀족이 존재 했다면?

가설 4 만일 총독을 암살하려는 일본인과 이를 저지하려는 독립군이 있다면?

이라는 4가지의 가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단지 내 생각이지만, 이 소설을 읽고 우리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선조 분들께 감사한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매국노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나라를 팔아먹었다던 매국노, 역사책 속에서 꼭 나오는 매국노 후세에 걸쳐서도 매국노가 되는 시대..... 과연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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