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의 재발견 - 불온한 과학자들의 우연하고 기발한 발견들 딴짓의 재발견 1
니콜라 비트코프스키 지음, 양진성 옮김 / 애플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꿈도 이 책에 나오는 과학자들처럼 "과학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과학과 관련한 책이나 과학자와 관련한 책을 좀 읽는 편이다. 하지만,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과학자가 되기 전 시기인 과학꿈나무시절부터 창의적이면서 신통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은 좀 달랐다. 때때로 과학자들의 비하인드스토리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각각 학자들을 알게된 계기가 교과서에서 부터 알게 었다. 그래서 새로운 정의나 공식 같은 것을 알았을 때, 그리고 찔끔찔끔 알게 되는 학자들의 스토리에 학자들이 그냥 천재! 인줄만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런 느낌은 좀 사라졌다. 어떤 학자는 마녀사냥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평범하게 느껴지는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나도 조금의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할까? 대체로 아는 과학자들이 나와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편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아! 궁금한 것이 있다. 뉴턴은 "나는 가설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귀납법을 썼다는 것인가? 아님 연역법에서 가설만 만들어내지 않았다는 것일까?? 뭣보다 뉴턴의 노트를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사람들은 똑똑하고 무언가 획기적인 발명이나 발견을 해낸 사람은 마치 어떠한 고뇌도 하지 않았던 사람, 혹은 어렸을 때는 바보이지만, 커서 천재가 되었다 이런 식으로 포장해 버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확실이 과학자들은 생각도 남다르고 무언가를 알아낸다. 그렇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알려줘서 우리들에게도 희망이 보이게 해줬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과 동시에 역시 책을 좀 더 많이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책이었다. 내용도 질리지 않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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