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 동의보감에는 없는 위대한 생태음식 이야기, 전면개정판
최철한 지음 / 라의눈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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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 맘대로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요즘 텃밭놀이를 즐거웁게 하고 있다 보니, 밭에 나오는 채소, 과일에도 관심을 갖게되고, 또 그에 대한 활용법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생긴다. 사실, 이 고민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하고 있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오늘 저녁 뭐 먹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인스턴트 음식에 이끌린다. 일단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고 주면에도 널리고 널려있고 휴대폰으로 손가락만 톡톡 건드리면 집앞까지 배달해주는 시스템에 쉽게 현혹(?)되는 느낌이 든다.

사실, 생각해보면 배달을 누르고 기다리는 시간이나 쌀을 씻고 밥을하고 준비하는 시간이나(물론 반찬이 냉장고에 있을 때 말이다.) 비슷한데.... 나는 왜 자꾸만 휴대폰의 배달앱을 두드리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좀 더 좋은 음식과 건강함을 위해 이 책을 펼쳐본다.

나의 건강도 건강이지만, 표지에 '동의보감에는 없는...' 이 문구 때문에 동의보감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였다. 과거부터 <동의보감>과 <농사직설>에 대한 호기심은 계속 있어왔고, 그 내용들이 궁금했었기때문이다.

<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책의 가장 첫 챕터에서 33가지의 물에 대해 나왔다. 아마 물의 종류가 동의보감에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인가보다. (관심은 있지만 동의보감을 읽어본적없는 1인) 옛날 예적에 나온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의녀로 성장해나가면서 외울때 33가지의 물의 종류에 대해 나왔었고, 그것을 공부하고 의술에도 음식에도 적용하던 내용이 나왔던 것이 기억난다. 대사로만 지나간 내용을 책에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고, 정말 물이 공간과 시간을 기억하는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물을 마실 때에 정수기 물을 마시는데 그 물은 어떤 물에 속하는 것일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생수병에 들어 있는 물은 건강에 좋은 물일까?

대체로 이 책은 나에게 재미와 이런 관점도 있었구나! 싶고 재미있었지만, 확-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이 있다. 바로 "향기는 뭉친 기운을 풀어준다" 부분에서 여자들이 향수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데... 정말 그런가?

동의보감에서는 '여자는 기운이 뭉치기 쉽고, 남자는 기운이 소모되기 쉽다'고 했단다. 향수 냄새를 짙게 뿌리고 다니는 여성들은 기운이 뭉쳐 기를 강하게 흩기 위해 향수를 뿌린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향수 냄새만 맡으면 머리가 아프고 힘이 든다. 그래서 향수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빨래할때 섬유유연제를 은은하게 사용하는 정도로만 살아가는데 그것은 이책에서는 기운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남자는 기운이 잘 뭉치지 않기 때문에 향수를 사용하지 않거나 약하게 사용한다고하는데....

생각해보면, 요새는 남자도 향수를 짙게 뿌리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스트레스가 강하게 쌓여서 기운이 뭉쳐버렸던 것일까? 생각해본다. 그 기운을 향수가 아닌 다른 것으로 대체 하려면 어떤 것이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것 외에도 흥미롭게 읽어볼만한 것들, 실생활에 적용시켜 볼만한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많이 담겨있다. 그리고 동의보감을 인용도 더러는 했지만, 현대 사회에 맞게 적용시켜 읽는데 지루한 감이 없었다. 쌀의 종류와 밀에 대한 이야기도 충분히 흥미로웠다. 나는 아무래도 좋아하는 빵은 줄이고, 안남미쌀을 구해 먹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이유가 궁금하다면 책을 직접 읽어보시길 바란다.(궁금할까?? )

어찌되었든, 제철음식을 찾아먹고 건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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