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어지러운 세상에 최근 뜨고 있는 것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이다. AI를 접한건 컴퓨터를 배울때라 정말 어렸을 때였으나, 실제 AI가 나온 사례가 없었을 그 시점이었다. 그런데, 점점 로봇도 만들고 그 로봇을 AI로 만들어 현재 로봇의 모습은 거의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고, 멍청했던(?) 로봇들은 똑똑해졌다. 어쩌면 왠만한 사람보다도 ... AI 가 똑똑한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AI 소식은 아무래도 의료계가 도입이 빨랐던듯싶다. 환자에게 실수를 해서는 안되는 분야이기에 더욱 그랬고, 수기보단 자동화가 시급해기에 AI도 빨리 발달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대학 다닐적에 내가 다니던 대학병원에 이미 '다빈치'라는 로봇이 들어와있었고, 수술건수가 늘어갔다. 뭐 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좋다. 주변에 일단 TV나 스마트폰이 내 말을 알아듣고는 내가 원하는 것을 화면에 보여주기 시작했다. 불과 10년 이내에 벌어진 일들이다. 옛날에 컴퓨터에 지문인식이나 터치화면 기능이 있는 물건은 구매가 꺼려졌었다.(성능이 안좋으니) 그러나 요새는 그 기능이 없는 것이 없고, 성능에 문제가 전혀 없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을 가장 먼저해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흡입력은 떨어졌다. 오히려 뒤에 내용들이 더 쉽게 쉽게 와닿았던듯싶다. 아무래도 책이 너무나 학창시절 교과서적인 느낌이 담겨있어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다. 읽다보면 "이부분은 빨간색으로 밑줄 치고 별표 100개! 이부분은 이번 시험에 꼭 냅니다. 졸지마세요!"라며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었달까...
아무래도 주식을 공부하기도하고 몇 주 정도 생기다보니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 등에 관심이 가장 쏠렸다. 스타트업이다보니 아직 상장되지 않은 회사들이 더러이다. 그러나 잘 눈여겨 두었다가 상장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참고하는것도 좋을것같다.(but, 언제쯤 상장을..?! )
또 와닿은 내용은 "인공지느이 바꾸는 미래 워크와 미래직업"이다. 이 내용이 책에 담길지는 생각도 못했다. 바로 AI영상 면접이다. 좀 괜찮다하는 기업체나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채용방법이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으로 면접을 볼 수도 있고, 면접자의 행동하나하나를 면밀히 분석한다. 그...래서 좀 무섭다. 물론 사람이 아니여서 오히려 더 쉽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 시선처리나 성격, 표정을 감지하다보니 사람들 앞에서 보다 더 떨릴것만 같은 느낌이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농업도 스마트팜이라는 컴퓨터 안에서 이뤄진다. 스마트팜은 온도, 습도는 물론이고 작물의 성장, 양분배합까지 컴퓨터로 관리를 할 수 있고, 굳이 사람이 옆에서 지키지 않아도 휴대폰 하나만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현재에 꽤 많이 사용하고 있고 몇몇 스마트팜업체가 우리가 곧잘 아는 뷔페에 야채속에 스마트팜에서 자란 채소, 과일이 올라가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덕분인지 때문인지 더 많은 AI 기술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의 삶은 행복할지 불행할지 아이러니하다.
책의 가장 마지막에는 인공지능 윤리 헌장이 나온다. 정말 헌장의 내용처럼 인간의 존엄성과 안전성을 지키며 인공지능과 어우러진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렇게 발전되길 희망해본다.